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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정세운, 따뜻한 위로전해 눈길…감미로운 라이브까지 선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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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류가을 기자) 정세운이 지난 16일 비투비 정일훈이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서 청취자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했다.

정세운은 ‘뮤직 스페셜 아이돌 플레이리스트’ 코너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주제 ‘위로’에 어울리는 곡들을 선곡해 소개했다. 특히 그는 밥 딜런 버전의 ‘Make You Feel My Love’를 추천하며 기타 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에 청취자들은 ‘라이브를 이렇게 잘할 일?’, ‘밤에 들으니 더 편안하다’, ‘놀라운 목소리’ 등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정세운-정일훈 /
정세운-정일훈 / ‘아이돌 라디오’
정세운 / 서울, 정송이 기자
정세운 / 서울, 정송이 기자

정세운은 최근 즐겨 듣는다는 알렉스의 ‘화분’을 추천하며 “어떻게 저런 가사의 감성을 가졌을까 싶고 어제 나왔다고 해도 믿을 만큼 세련된 곡”이라고 말했다. 백예린의 ‘야간 비행’에 관해서는 “처음 들었을 때 다른 세상에 와 있는 줄 알았다. 노래를 듣자마자 그림이 펼쳐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세운은 음악 프로그램 촬영차 포르투갈을 방문했을 당시 들었던 노래도 언급했다. 그는 “때로는 아무 말 없이 곁에 있어 주는 게 위로가 되어줄 때가 있는데 당시 들었던 자우림의 ‘위로’가 그런 곡”이라고 진솔한 말을 전했다.

연승생 때 처음 들었다는 곽진언의 ‘후회’를 두고는 “혼자 남아서 새벽까지 연습했던 날 처음 들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세운은 자신의 노래인 ‘닿을 듯 말 듯’을 비롯해 최윤희 ‘여기요 여기요 여기요’, 핫펠트 ‘나란 책(Read Me)’, 박새별 ‘사랑이 우릴 다시 만나게 한다면’ 등을 추천했다.

정세운은 “음악을 같이 들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건 행복한 일 같다”면서 “내가 위로 받은 음악을 공유하는 건 소중한 일”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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