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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부티크’ 박희본, 원조 아이돌은 귀여운 매력 발산 中…“맥주 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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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가수 밀크 출신 배우 박희본을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7일 박희본의 소속사 눈컴퍼니는 SBS 새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에 박희본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와 함께 박희본의 근황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2월 박희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맥주 꾸러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머리를 양갈래로 나눠 잡고 있는 박희본이 담겼다. 강렬한 눈빛과 달리 귀여운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좋아요”, “귀엽잖아요!”, “안경 잘 어울려요”, “언니 팬이에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희본 인스타그램
박희본 인스타그램

한편, 박희본이 출연하는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여성 장르물이다.

허선희 작가가 집필하고 ‘여인의 향기’ 박형기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일찍이 김선아가 출연을 확정 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극 중 박희본은 데오가의 둘째이자 장녀인 ‘위예남’ 역을 맡았다. 위예남은 가장 힘든 시기에 힘이 되어준 제니 장을 각별히 생각하고 잔정 없는 엄마 대신 그녀에게 의지하지만, 그와 동시에 열등감을 느끼며 다채로운 감성을 보여줄 예정. 극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 박희본의 캐릭터 변신이 기다려진다.

박희본은 지난 2001년 걸그룹 밀크(서현진, 김보미, 박흐본, 유미)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드라마 ‘아는 와이프’, ‘신의 퀴즈 시즌 3’, ‘주군의 태양’, ‘프로듀사’, ‘풍선껌’, ‘아르곤’,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과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좋아해 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2016년 방송된 화제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의 엄마 지연희 역을 맡아 짧은 등장이었지만 생사를 오가는 순간의 간절함부터 세상에 홀로 남겨진 딸을 걱정하는 모성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가슴 먹먹한 눈물 연기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매 작품에서 기대 이상의 몫을 해내는 배우 박희본. 자연스러움으로 무장한 현실 연기부터 오열, 분노까지 격정적인 감정 씬까지 가능한 ‘믿고 보는’ 그의 첫 지상파 주연작이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희본이 출연을 확정 지은 SBS ‘시크릿 부티크’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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