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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집사부일체’ 양희은-김세정, ‘엄마가 딸에게’ 환상의 하모니…“내 노래의 시작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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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집사부일체’ 양희은이 김세정과 ‘엄마가 딸에게’를 불렀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양희은과 김세정이 노래로 세상 모든 모녀를 위한 위로를 전했다.

SBS ‘집사부일체’ 방송캡쳐

‘엄마가 딸에게’를 부르며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한 양희은과 김세정의 무대가 끝나자 멤버들은 감동에서 헤어나오질 못하는듯했다.

이상윤은 “청취자들을 위로 하고자 라디오를 했는데 저희가 위로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양희은은 “내 노래의 시작이 위로였다. 내가 나를 위로하기 위해 불렀다. 13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집 앞 느티나무에 기대서 구멍이 난 듯한 마음을 노래하며 채웠다”라며 “내가 죽으면 이 노래를 틀었으면 좋겠어 ‘나 떠난 후에라도’ 이 노래가 남아서 세상에 돌아다니길 바란다”고 말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또한 육성재는 양희은의 안경 줄을 끊은 것을 사연으로 만들어 읽어내려가며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연을 들은 양희은은 “내꺼지 그러니까 안경? 내 안경줄을 부순거지?”라며 단번에 알아챘다.

육성재는 “제가 사부님이 아끼시는 안경인데 조금 흠집이라도 낸 거에 대해서 너무 죄송하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핑계로 들리겠지만 그 자리에 놨던 거를 들었는데 그렇게 되버렸다”라며 조심스레 설명했다. 그러자 양희은은 괜찮다며 쿨하게 용서했다.

양희은은 “진주는 없어져도 시장에서 구할 수 있고 얼마든지 복구가 되니까. 이세상에서 망가뜨렸는데 돈으로 다시 살 수 없어야 문제지”라며 괜찮다고 하자 육성재는 “밤에 잠도 못 자고 걱정스러워가지고”라며 거듭 죄송해했다.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양희은은 1952년생으로 올해 나이 68세다. 그는 1987년 남편 조중문과 결혼해 현재는 강아지를 자식처럼 대하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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