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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세월호 막말, 노영희 변호사 “직접 통화했다, 가정까지 망한다 경고”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4.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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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차명진과 정진석 자유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망언을 쏟아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차 전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가족은) 지구를 떠나라, 지겹다”며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커지자 삭제했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처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찡하게 해쳐 먹는다”는 귀를 의심케 하는 막말을 쏟아냈다.

정 의원은 16일 “그만 좀 우려먹으라”는 내용을 본인 페이스북에 올렸다.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 (이게) 오늘 아침 받은 메시지라며 지인으로부터 받은 문자를 소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명할 것을 요구했고 자유한국당은 징계 수위를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막말은 한두 번이 아니었고 그때마다 징계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으나 결과는 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의 이런 반복 때문인지 차 전 의원은 사과 게시글을 올리기 한 시간 전쯤 김문수 전 지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페북에 쓴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해 사과 진정성도 없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차 전 의원은 “좌빨 언론 한겨레, jtbc가 차명진이 막말했다고 난리가 났는데, 저 혼자 외로우니까 지켜달라”는 말까지 했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17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노영희 변호사는 차 전 의원에게 민·형사 처벌과 손해배상, 위자료 등 청구로 집이 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영희 변호사는 차 전 의원이 과거에도 전교조 관련 발언으로 법적으로 문제가 된 적이 있다며 가정에서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노영희 변호사는 차 전 의원과 직접 통화한 내용도 전달했다.

차 전 의원은 처음에는 심각성을 몰랐다가 노영희 변호사로부터 법적으로 큰일 난다는 얘기를 듣고 사과문을 페이스북에 올렸던 것으로 보인다.

노영희 변호사는 자유한국당에도 이미 막말을 하고 있는 의원들이 많다며 그들의 기본적인 인식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이런 망언을 쏟아내야 자유한국당 내에서 지지를 얻는 현실이 두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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