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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과거 “휘성과 나는 소울메이트”…프로포폴-성폭행 모의 ‘연예인 A군’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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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에이미가 폭로한 연예인 A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에 이목이 쏠렸다.

지난 2008년 방송된 올리브 ‘악녀일기’에서 에이미는 “휘성과 나는 소울메이트 사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에이미는 “(휘성과) 평소 힘든 일이 있으면 통화하면서 서로 고민을 함께 나누기도 한다”고 설명하며 그와의 돈독한 친분을 자랑했다.

에이미의 소울메이트 발언이 재조명된 건 16일 오늘 그가 한 폭로 때문이다.

이날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참 너무 맘이 아프고 속상한 날이다”라며 자신의 심경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한테는 정말 제가 좋아한단 친구가 있었다. 친구로서 자랑스럽고 멋있었던 사람, 저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다”라고 연예인 A군의 존재를 언급했다.

에이미 / 올리브 ‘악녀일기’ 방송 캡처
에이미 / 올리브 ‘악녀일기’ 방송 캡처

이어 “그러다가 제가 잘못을 저질러서 경찰서에 가게됐다. 그때 ‘누구누구와 같이 프로포폴을 했느냐’고 물어봤을 때 제 입에서는 한마디도 나오지 않았다. 그냥 저만 처벌해달라고 빌었다. 제가 잡혀가기 며칠 전부터 제가 잡혀갈거라는 말이 이미 오고가는 상황에서 갑자기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 그리곤 상상도 못할 얘기를 들었다. ‘에이미가 혹시라도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그전에 같이 에이미를 만나서 성폭행 사진.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그걸 제안한 사람은 제 친구였다. 제안받은 사람은 도저히 그런 일을 할 수 없어서 저에게 말해준 거였다”라며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에이미는 “조사가 시작되자, 군대에 있던 그 친구는 새벽마다 전화해서는 ‘나를 도와달라, 미안하다, 그런게 아니다’ 면서 변명만 늘어놓았다. 제가 마음이 좀 약하니까, 그걸 이용했는지 몰라도 ‘자기 연예인 생활이 끝이 날수도 있다’면서 자기 죽어버릴거라고 도와달라면서 매일 새벽마다 전화를 하더라”라며 7년전의 비밀을 폭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렇게 저한테 애원하던 사람이 일이 끝나니까 절 피하더라. 아무리 그래도 고맙다는 말 한마디만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아직도 제 맘 한구석에는 용서가 되지않는다. 바보같이 혼자 의리를 지키고.저 혼자 구치소를 가는 일보다 슬픈 것은, 소중한 친구의 실체를 알아버린 것이다. 그게 가장 가슴아프고 그 배신감 잊지못한다.  모든 프로포폴은 그 A군과 함께였다. 졸피뎀도 마찬가지였다. 전 지금 제가 저지른 죄로 지금도 용서를 빌고 아직도 벌을 받고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믿기힘든 A군의 실체를 또다시 폭로했다.

한편, 에이미는 2008년 올리브 TV '악녀일기 시즌3'로 데뷔했으며 그는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그해 11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에 졸피뎀을 추가로 투약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으면서 2015년 강제출국됐다. 현재 에이미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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