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현장] 슈퍼주니어-D&E, 15년차 아이돌이 보여준 관록…“여러분이 없으면 무대에 서는 이유가 없다” (종합)

  • 배지윤 기자
  • 승인 2019.04.16 18:56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지윤 기자] 슈퍼주니어-D&E가 국내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 했다. 파란빛으로 올림픽홀을 가득 채운 엘프들과 두 사람의 결속력은 남달랐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SUPER JUNIOR-D&E CONCERT ‘THE D&E’’가 열렸다.

화려한 무대 연출, 감각적인 퍼포먼스, 동해와 은혁의 재치 넘치는 입담까지 3박자가 어우러지는 퀄리티 높은 콘서트로 양일 매진을 기록하며, 총 7천여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슈퍼주니어-D&E / SM엔터테인먼트
슈퍼주니어-D&E / SM엔터테인먼트

동해는 “슈퍼주니어-D&E에서 D 오빠를 맡고 있는 동해입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은혁은 ‘E오빠’를 외치며 자신을 찾는 팬에게“슈퍼주니어-D&E에서 은혁입니다”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E오빠예요. 반가워요 여러분. 얼마나 반가운지 조금만 표현해주세요”라고 호응을 이끌어내는 노련함을 뽐냈다.

이어 은혁이 덧붙인 “확실히 연차가 있네요 여러분이”라는 말로 그들이 함께 해온 15년의 세월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콘서트는 슈퍼주니어-D&E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 단독 콘서트다.

은혁은 “한국에서 슈퍼주니어-D&E가 드디어 처음으로 콘서트를 하게 되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해는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에 저희가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게 됐다. 저희가 해외에서만 콘서트를 많이 해서 마음이 무거웠다. 이번엔 꼭 한국에서 먼저 인사를 드리고 투어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슈퍼주니어-D&E / SM엔터테인먼트
슈퍼주니어-D&E / SM엔터테인먼트

이날 슈퍼주니어-D&E는 세 번째 미니앨범 ‘DANGER’의 타이틀곡 ‘땡겨 (Danger)’로 카리스마 넘치는 칼군무를 선보임과 동시에, 수록곡 ‘Watch out’, ‘우울해 (Gloomy)’, ‘Jungle’, ‘Sunrise’, ‘If You’ 무대도 최초 공개하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슈퍼주니어-D&E의 콘서트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의 유영진 이사가 선물해준 인트로 곡도 공개됐다.

이는 앨범에 수록되지 않고 오직 콘서트를 위해 공개되는 특별한 곡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의미를 더했다.

은혁은 “오늘 아까 보신 무대 중에 타이틀곡 ‘땡겨’ 무대를 공개했다. 인트로에 나온 곡은 제목이 지어지지 않았다. 슈퍼주니어-D&E가 처음으로 콘서트를 하게 돼서 SM엔터테인먼트의 유영진 이사에게 직접 부탁을 해서 받은 신곡이다. 앨범에 수록되지는 않지만 콘서트에 오신 여러분들을 위한 특별한 곡이다”고 전했다.

동해는 “이 노래가 계속 듣고 싶다면 저희 투어를 같이 다니면 된다”고 말해 서울 공연이 끝나고 이어질 아시아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슈퍼주니어-D&E / SM엔터테인먼트
슈퍼주니어-D&E / SM엔터테인먼트

더불어 슈퍼주니어-D&E는 슈퍼주니어 원곡의 신나는 써머송 ‘Dancing Out’에서 물총을 들고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팬들과 가깝게 교감했으며, 빠른 비트의 일본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MOTORCYCLE’에서는 실제 모터사이클을 타고 질주하는 등 더욱 업그레이드된 은혁의 무대 연출로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너는 나만큼 (Growing Pains)’과 수록곡 ‘Sweater & Jeans’, ‘1+1=LOVE’,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머리부터 발끝까지 ('Bout you)’와 수록곡 ‘여름밤 (I love it)’, ‘백야(白夜) (Evanesce Ⅱ)’, ‘Victory‘는 물론, 일본 오리지널 곡 ‘Here We Are’, ‘Hot Babe’, ‘Take It Slow’, 동해 솔로곡 ‘지독하게 (Lost)’, 은혁 솔로곡 ‘Illusion (Obsessed)’ 등 슈퍼주니어-D&E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총 24곡을 선사해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촉이와’ 무대에서는 슈퍼주니어 규현, 동방신기(TVXQ) 유노윤호, 최강창민, 레드벨벳(Red Velvet) 아이린, 엑소(EXO) 수호가 객석에서 함께 포인트 안무를 추며 자리를 빛냈다.

슈퍼주니어-D&E / SM엔터테인먼트
슈퍼주니어-D&E / SM엔터테인먼트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180여 분을 알차게 채운 슈퍼주니어-D&E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해는 “오늘 공연을 하면서 결코 저는 대단하지가 않구나라는 걸 느꼈다. 여러분들이 대단하시고 공연을 만들어주셨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여러분 생각을 하면서 밤새우면서 연습을 했다. 여러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더욱 열심히 하게 됐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넘치는 팬 사랑을 뽐냈다.

은혁도 “슈퍼주니어-D&E가 한국 활동을 시작한 지 8년 여만에 한국에서 콘서트를 하게 된 것 같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도 쉬지 않고 계속 도전해서 새로운 모습을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겠다. 좋은 공연 보여드릴 테니까 끝까지 저희 손을 잡고 걸어갔으면 좋겠다. 저는 공연하는 사람으로서, 연출을 하는 사람으로서 여러 가지 감정을 공연하면서 느꼈다. 이 공연의 완성은 여러분들이 계셔야 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여러분들이 계시지 않으면 저희가 이 무대 서는 이유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여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팬들은 “내가 찾던 사람 바로 너희야”, “몇 번의 내일이 와도 변함없이 사랑할게”라는 플래카드 이벤트로 화답해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지난 1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Danger’를 공개한 슈퍼주니어-D&E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