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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양희은 동생 양희경, “90세 어머니 잃을 뻔했던 순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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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동치미’ 양희은 동생 양희경이 어머니를 잃을 뻔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우리 언제 이렇게 나이 먹었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MBN ‘동치미’ 방송캡쳐

양희경은 “제가 11살일때 아버지가 39살의 나이로 돌아가셨다. 저희 어머니는 이제에 좀 어두우시다. 아티스트다 그야말로.집에서 아이들 옷을 바느질 한다든지, 옷에 모자이크 수를 놓은다던지 우리처럼 옷을 예쁘게 입고 자란 아이들이 없을 정도로 온갖 재주가 많으신 어머니였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자랑을 했다.

이어 그는 “돈을 벌어서 먹고 살아야 하는데 이제에도 어두우시지만 운도 안좋으셨다.홀로 양장점 하던것도 화재가 발생해 다 타버리고  우리는 길바닥에 나앉게 됐다”라며 그 이후로 양희은이 가장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희경은 “언니는 가수가 되면 제가 집에서 엄마 역할을 했다. 우리 어머니는 화재가 나고 무너지고 다시 일어설 수 없으셨다. 그래서 집에서 취미로 공예품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좋아하는것을 반드시 하는 성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여행을 너무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양 자매는 어느날 함께 일본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거기서 심부전증 발작으로 어머니가 쓰러진 것.

뒤늦게 전화로 들은 엄마의 위급한 소식에 양희경은 병원으로 달려갔다.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 뻔했던 상황이란 말에 그날로  방송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병원을 지킨 양 자매. 

양희경은 “온 가족이 번갈아가면서 엄마 곁을 지키기 시작했다. 평소 여행 다니면서 취미생활을 즐겼던 엄마가 꼼짝도 못하고 집에만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건강상 식단 조절까지 해야 해서 그 다음부터 전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약 1년 4개월간의 전쟁을 치르고 나서 결국 어머니는 양희은의 집으로 갔다고.

양희은은 어머니께 “잡숴요.망가져서 요양원 가세요”라며 쓴소리를 한다고 했다. 현재 90살의 나이가 된 어머니는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식습관을 고치기 힘드시다고 말했다. 

양희경은 “결론은 건강은 음식에서부터 온다”고 강조했다.

양희은의 나이는 1952년생으로, 올해 68살이다.

동생 양희경의 나이는 1954년생으로, 올해 66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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