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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시니어모델 김칠두, “어딜가나 늘 튀는 사람이었다” 아내도 인정한 60대 할아버지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04.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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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인간극장’ 시니어모델 김칠두가 아내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 시니어모델 김칠두가 아내와 방송국을 찾았다.

KBS1 ‘인간극장’ 방송캡쳐

할아버지 모델로 알려진 시니어모델 김칠두는 화제의 인물로 방송사에 초대됐다. 그 누구보다도 아내에게 65세 가장의 건재함을 보여주고 싶은 김칠두. 

그런데 아내 향숙씨는 처음 보는 광경이 낯설기만 했다. 떨리지 않냐는 아내의 말에 김칠두는 “떨릴 게 뭐 있어”라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물이라도 하나 가져올까? ”라며 걱정하는 아내에게 김칠두는 “그냥 앉아 있어 걱정하지 말고 다 준비됐어요”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예전부터 방송국에 다니던 사람처럼 남편 김칠두는 태연하기만 했다. 27년간 식당 주방에서 일만 하던 그 사람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아내 향숙씨는 남편에 대해 “어딜가나 늘 튀는 사람이었다. 지하철을 탔는데 어떤 할머니가 남편을 아래위로 훑어보더라고요.나이는 먹었지. 수염은 긴데다가 머리까지 풀어헤쳐 놓으니까 할머니가 ‘뭐 이런 사람이 다 있어’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는거예요. 제가 봐도 머리가 좀 그래요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그런데 여기서보니 달라보인다. 지켜보는 아내 향숙씨는 초조하기만 했다. 

집에서 볼때 몰랐는데 직접 와서 보니 더 근사하다. 향숙씨는 김칠두의 사진을 찍으며 “아들이 궁금해하는 것 같아서 찍었어요”라며 쑥쓰러운 모습을 보였다. 

파격적인 외모와 달리 김칠두는 가정에서 평범한 60대 아버지다. 

내복이 꼭 필요한 60대 어르신이 신인 모델이라니 체인점에 밀려 2년 전 식당을 폐업할때 밀려나는 노년의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 느낀 향숙씨는 “식당일이 천직이라 생각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식당 일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돈도 조금 벌어 봤고 잃기도 하고 그랬거든요”라며 “지금 저렇게 TV에 나오는게 실감이 안난다”라며 거듭 신기해했다. 

김칠두씨는 1955년생으로 올해 나이 65세다. 그의 키는 프로필상 181cm다. 

지난 ‘2018 서울 패션위크’에서 데뷔한 신인 모델인 김칠두씨는 시니어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과거 20여 년 동안 순댓국집 사장님이었지만 가게를 폐업한 이후 젊은 시절부터 꿈꿔왔던 모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델 학원에 다닌지 1년만에 각종 화보촬영과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서게 됐다.

김칠두씨는 지난 3월 21일 열린 ‘2019 FW 서울 패션위크 OFF SHOW’에서도 모델 한현민과 런웨이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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