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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이순재 “작년에 연극 4편, 영화, 드라마까지..” 나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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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6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이순재가 출연했다.

나를 만든 세 가지 결핍이란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재원 아나운서는 “정장이 너무 잘 어울리신다. 말끔한 양복을 빼입으실 기회는 많지 않으시죠?”라고 물었다.

이순재는 “많지 않다. 공식적인 행사가 아닌 이상 입을 일이 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서부터 좀 바빴다. 작년에 연극을 4편, 영화 1편, 드라마도 하다보니 1년 내내 바빴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학래는 “연극에 광고에 수입이 짭잘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순재는 “연극은 돈을 많이 안 준다. 드라마 수입도 별로 없고 광고는 조금 찍었는데 싱겁지 않은 정도”라고 답했다.

MC들은 건강관리 비법을 물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순재는 “특별한 비법은 없다. 일에 쫓기며 하루하루 지나다 보니까 1년 넘어가고 1년 넘어가고 그랬다. 한 가지 있다면 젊었을 때부터 술을 안 했다. 체질적으로도 안 맞고 집안에서도 술 먹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대학교 3학년때 지평선 너머라는 연극을 처음했고 연기를 시작한 지 60여 년 됐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4살때 부모를 떠나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할아버지가 엄격하셨다. 나중에 다른 모습에 감동을 하기도 했다. 할아버지 할머니 밑에서 성장했기에 오늘날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제가 중1때 월남을 하셔서 만났다. 그래서 잔정이 없다. 평생 아버지한테 용돈좀 달라는 말을 안 했다. 오히려 내가 번 돈을 드렸다. 아버지는 제가 이 직업을 선택할 때 결정적 계기를 만들어주셨다. 제가 연기를 하겠다고 하니 더이상 말리지 않으시고 ‘그래 앞으로의 세상은 뭘해도 밥이야 먹지 않겠느냐’라고 하시며 용돈을 주셨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또 “우리 직종은 상대방의 이해가 없으면 하기 힘든 직종이다. 베드씬, 키스씬 다 해봤는데 그런 거를 직업적 이해가 안 되면 힘들다. 제 아내는 이해해줄 수 있는 아내다. 또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았는데 그걸 함께 견뎌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는 우연히 만나게 됐다. 드라마세트장에서 고등학교 연극경연대회가 있었다. 작품을 하나 맡아서 연출했는데 거기 내 처제가 출연했다. 운좋게 그해 남녀최우수 단체상을 탔다. 처제가 연기상도 탔다. 연습 도중에 여학생 둘이 와서 내동생좀 잘봐주세요 하더라. 상을 탔는데 장인이 밥을 사주셨다. 영화표를 주시며 아내하고 같이 영화를 보라고 하시더라. 아내는 한국무용을 전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순재의 나이는 올해 85세이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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