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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5주기' 4.16재단 배서영, 막말 차명진에 “이승환 말 빌려, 추악해!”…노란리본 물결, ‘김현정의 뉴스쇼’ 전화 인터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4.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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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세월호 참사 5주기 소식을 전했다.

16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남북정상회담 가능성(홍영표)’, ‘세월호 5주기(박보나, 배서영)’, ‘코오롱 인보사(정형준, 유수현)’, ‘[재판정] 공공변호인제도’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오늘(16일)로부터 5년 전인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과 4.16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교육부·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경기도·경기도교육청·안산시가 지원하는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이 열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추모 분위기가 조성되며, 노란리본의 물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용인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세월호 형제자매 사진전 - 나와 우리의 시간이라’에서 사진을 전시하고 있는 세월호 희생자 故 박성호 군의 누나 박보나 씨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함께 세월호 참사의 책임자 18명 명단을 발표한 4.16연대의 배서영 사무처장과 각각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박보나 씨는 “동생을 잃고 나니까 동생의 사진 한 장 한 장이 되게 소중한 선물이 됐고, 사진이라는 게 남겨진 사람들에게는 선물이란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노력했는데, 그날(세월호 참사) 이후로 찰칵 소리에도 움츠러들 정도로 카메라가 공포와 분노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순간들을 카메라를 들이대서 이게 피해자의 모습이라고 보여줬는데, 이제는 카메라에 찍히는 사람이 아니라 카메라를 들고 직접 우리 얘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언론이 만들어낸 그 사람들이 요구하는 피해자의 이미지에 갇히지 않고 우리가 하고 싶은 얘기를 직접 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배서영 사무처장은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쳐 먹고 찜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먹는다”는 등의 내용을 올린 차명진 전 의원 SNS 막말에 “지금 세월호 가족협의회랑 4.16연대는 고소, 고발 바로 즉각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오늘은 기억식을 해야 되기 때문에,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한) 소장을 오늘 접수는 못 하겠지만 황교안 전 법무부 장관 지금 수사 대상이다. 결국 이런 거에 대해서 뭔가 방어를 하기 위해서 그렇게 세게 보수 세력의 결집을 촉구한 것은 아닌가 의심이 된다. 매우 정략적인 행동이라고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인터뷰 마지막으로 “가족들(의 입장)은 오늘이 자식이 돌아오지 못한 날입니다. ‘차명진이란 자가 그렇게 했다’라는 것에 대해서 토요일날 가수 이승환 씨가 한 말로 대처하자면 ‘못나고 못됐고 추악하기 그지없다’라는 말로 대신해야 될 거 같다”고 전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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