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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녕하세요' 아내 가슴 집착 가부장 남편 & 여친에 공감없는 열정 남친

  • 박유진 기자
  • 승인 2019.04.1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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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4월 15일에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철없는 가부장적인 남편과 너무 완벽한 남친 그리고 착하기만 한 오빠에 대한 사연이 방송되었고 광희, 이석훈, 오정연, 에이프릴 나은·진솔이 출연했다. 

 

먼저 아내에 가슴에 집착하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남편은 맞벌이를 하는 아내에게 7첩반상을 요구하면서 반찬투정까지 이어갔다. 하지만 정작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해 설거지 한번 하지않는 가부장적인 모습을 보이는 한편 싫다는 아내에게 억지로 스킨십을 강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아내가 자신을 사랑하는지 의문이라고 서운해했고 아내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일과 육아때문에 힘든데 남편이 철없이 행동하고 도와주기는 커녕 더 힘들게 해서 너무 화가 난 상태였다. 아내는 남편이 철없는 행동을 할 때마다 욕설을 하기도 하는 등 거친 모습을 보이고 가끔 늦은 시간까지 밖에 나가서 들어오지 않는 등 스트레스 때문에 방황하는 상태였다.

 

'안녕하세요' 캡쳐
'안녕하세요' 캡쳐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와 대화를 거부한 채 게임을 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며 집안일을 하는 아내를 못본척했다. 그러다가 밤에 잠이 들 때면 아내의 기분에 상관없이 가슴을 만지면서 잠을 청해야 직성이 풀렸다. 아내는 그런 남편이 서운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해서 남편에게 거칠게 행동하면서 스킨십을 거부했다. 아이들은 부부사이에서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석훈은 철없는 가부장적인 남편을 보며 "아마도 몸이 힘든 상태라 스킨십을 거부하는 아내에 대한 오기때문에 더 가부장적으로 요구하고 더 스킨십을 시도하면서 아내를 더 힘들게 하는 것 같다며 이럴수록 아이들만 힘들다" 며 일침했다. 아내가 원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따뜻한 말과 아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스킨십 (아내를 존중하면서)" 이었다. 진행자들은 부부간에 서로를 더 배려하고 대화하라고 조언했고 신동엽은 아내를 위해 반찬투정을 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남편은 반찬개수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은 아내를 위해 배려하겠노라고 답했다. 

그 다음 사연으로는 너무 열정적으로 일하는 남친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었다. 스포츠 중계도 하고 매사에 열정이 넘치는 남자친구 때문에 만날 시간이 너무 적다는 것이었다. 처음 데이트인데 워낙 바빠서 새벽 3시에 만나야 했고 스포츠 캐스터가 직업이지만 박사 과정과 진로 상담사까지 하느라 정작 여자친구를 만날 시간이 없다는 것이었다. 

 

'안녕하세요' 캡쳐
'안녕하세요' 캡쳐

 

원래 올해 하기로 한 결혼을 5년 후로 미루자고 할 정도로 열심히 사는 남자친구는 알고 보니 몸이 편찮으신 아버지께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라 더 열정적으로 살았던 것. 남자친구는 “결혼을 미루자고 했던 건 2세 계획 문제가 잘 맞지 않아서 그랬다"며 솔직하게 고민을 이야기했다.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2세 때문에 결혼을 미루면서 고민하고 있다는 걸 몰랐다며 놀라워했고 2세 문제가 결혼에 걸림돌이 된다면 2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겠노라고 했다. 이에 남자친구 역시 그렇다면 결혼을 앞당겨서 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 이 커플의 경우 고민녀는 일보다는 사랑, 사랑한다면 나를 위해 일을 줄이라는 요청이었고 남자친구는 사랑 때문에 일을 줄일 수는 없지 않겠냐는 입장이었다. 남친의 경우 워낙 달변이라 무엇이든지 가르치듯이 조목조목 이야기를 하는데 정작 중요한 공감과 배려, 타협이 없었다. 에이프릴 멤버들은 이 점에 대해 안타까워했고 여성방청객들도 이 부분은 고민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예비시어머니가 아들의 편만 드는 모습을 보여주어 향후 결혼생활에 있어서 난항이 예상되었다. 이영자 역시 이부분을 걱정하면서 역시 "엄마는 아들편" 이라며 아쉬워했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일에 간섭을 하고 질투를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고민녀가 질투를 하자 다툼끝에 매정하게 이별을 고하는 면모를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완벽남에게도 단점은 있었고 고민녀가 방송에서 약속했듯 대화로 잘 풀어가길 바란다.

마지막 사연은 20년 동안이나 시집간 동생에게 손을 벌리며 사는 오빠때문에 고민이라는 여동생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오빠는 일을 시작하면 오래 하지 못하고 바로 그만두는 바람에 늘 밥을 굶기 일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재혼을 했는데 재혼한 어머니에게조차 손을 벌리는 모습을 보였다. 고민녀의 남편에게도 돈을 몰래 빌리는 등 여동생 모르게 많은 빚을 많이 지고 있었다.  오빠는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했다. "혹시 저들이 내가 일을 못한다고 싫어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때문에 미리 그만두게 된다고. 

 

'안녕하세요' 캡쳐
'안녕하세요' 캡쳐

 

이에 진행자들은 사람들을 두려워하게 된 계기가 있지 않느냐고 물었고 오빠는 가정불화로 인한 상처가 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대인공포증이 생기지 않는다며 계속 추궁이 이어졌고 결국 오빠는 "왕따와 괴롭힘을 오랜시간동안 당했다"고 답했다. 여동생은 그런 오빠의 사연에 놀라면서도 측은해했다. 왕따 트라우마로 인한 대인공포증을 가진 오빠를 격려하기 위해 진행자들은 칭찬을 하기 시작했고 여동생 역시 비로소 웃으면서 오빠를 칭찬했다. 이영자는 동생을 위해서 오빠가 좀 더 일을 많이 하라고 조언했고 오빠도 울먹이면서 동생을 위해 일을 더 많이 하겠노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