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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천, 드디어 입을 열다 “동영상 속 인물 김학의 인정”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4.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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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특수 성폭행 및 뇌물을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직접 입을 열었다.

15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윤 씨와 장시간 면담을 통해 김 전 차관과의 관계를 공개했다.

윤 씨는 10여 년 전 김 전 차관이 검찰 재직 시절 검사장 승진을 위해 인사 청탁에 나섰으며 수백억 대 부실 대출 사건에도 끄떡없음을 과시했다.

오히려 검찰을 걱정할 만큼 자신만만한 모습인 윤 씨는 동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임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특별수사단까지 출범한 검찰이 성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윤 씨.

또한 김 전 차관의 특수 성폭행 의혹 사건을 검찰이 무마했다고 인정했다.

‘의형제’로 불릴 정도로 김 전 차관과 끈끈한 사이였다는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윤 씨는 당시 김 전 차관 검사장 승진을 위해 유력 정치인의 형 소개로 병원 원장에게 청탁을 했다고 말했다.

그 병원 원장은 청와대 관계자의 모 부인 임파선을 수술해준 인연이 있었다고 한다. 

유력 정치인의 형은 제작진에게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고 답했다. 그는 윤 씨와 김 전 차관이 의형제라고 주장했다.

병원 원장은 윤 씨 성 접대 리스트 명단에도 포함되어 있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성폭행, 뇌물, 수사 무마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윤 씨가 제작진을 통해 검찰을 조롱하고 있었다.

윤 씨는 목동 한강 빌라트 공동주택 신축 재개발을 목적으로 240억 원을 대출받았다.

80억 원 한도에 비해 3배에 이르는 돈을 대출받은 것. 명백한 불법인데도 윤 씨는 돈도 갚지 않았으며 처벌도 받지 않았다.

제작진은 관련 수사기록을 단독 입수했다.

유령회사를 만들고 가짜 서류를 꾸며 부당 대출 받은 윤 씨는 재판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

검찰은 페이퍼 컴퍼니 설립, 담보 부동산 가격 부풀리기, 주민 동의율 조작, 허위 문서 제출, 뇌물 공여 등을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검찰은 조카가 모든 것을 관여했다는 윤 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혐의 처분했다. 심지어 조카에게도 죄를 묻지 않았다.

부당 대출 책임자 임원 김 씨만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당 대출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윤 씨 조카는 윤 씨를 사이코라고 진술했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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