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민선 7기 광주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노사 상생 도시 광주 실현에 지역 택시업계 노사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나섰다.
이용섭 시장과 택시업계 노사는 15일 시청 2층 무등홀에서 노사 상생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공동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은 노사상생 도시 광주 실현과 관련한 민간기업 노사와의 첫 번째 협약으로, 그동안 자치구 등 공공부문과의 협약에서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민주노총 소속인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본부 12개 지부와 광주지역 택시노동조합 21개 분회 등 총 33개 노사 대표가 함께 이번 협약에 참여해 노사 상생 도시 광주의 의미를 더했다.
광주시와 택시업계 노사는 협약서에서 상생 문화 정착을 통해 노사 상생 도시 만들기 적극 동참,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 협력, 선량한 사용자의 의무와 건전한 노조 활동을 통한 노사 상생 분위기 조성, 광주지역 택시운수사업자 지원사업 확대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택시업계 노사는 “현대차와의 자동차공장 투자협약 체결을 계기로 광주는 노사 상생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업계 노사도 적극 동참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한국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데 일조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광주의 미래는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광주 공동체 내에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사상생 도시 광주를 만드는 일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의 고비용 저효율 문제를 해결하는 역사적인 과업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