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서장훈이 결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놔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에서는 이태란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슈를 끌었다.
이날 이태란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혼자 사는 게 외롭지 않으면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그럼 결혼을 후회해본적이 있냐”고 묻자 이태란은 “다들 결혼을 후회해본 적 있지 않냐”고 서장훈에게 되묻다가 이내 깜짝 놀라면서 당황해해 신동엽을 비롯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태란이 신동엽을 바라보며 “한 번씩 다들 그런 생각 하지 않나”라고 말을 마무리하자 신동엽은 웃으며 이태란을 놀렸다.
이태란은 순간 서장훈이 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깜짝 놀란 것이다.
이에 서장훈은 난색을 표하는 이태란을 향해 웃으며 “난 그래서 공식적으로 후회를 하게 됐다”면서 “괜찮다. 이거보다 더한 이야기도 다른 곳에서 엄청 많이 한다”고 쿨한 모습을 보여 이태란을 웃음짓게 했다.
서장훈은 지난 2009년 아나운서 출신인 방송인 오정연과 결혼한 뒤 3년여 만에 성격차이라는 이유로 이혼을 했다.
이태란은 신혼 초 남편이 할리우드 배우 이완 맥그리거의 분위기를 닮았다고 소개한 바 있다.
결혼 6년차인 이태란은 “콩깍지가 벗겨질 때도 됐다. 요즘도 남편을 보면 설레냐”는 MC의 짓궃은 질문에 “그럼 못산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이태란은 그러면서 “계속 설레면 사람은 죽는다. 지금은 그냥 편해서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