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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여러분 없으면 빈 껍데기”…몬스타엑스(MONSTA X), 눈물로 보인 진심 (종합)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4.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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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몬스타엑스(MONSTA X)의 콘서트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성장을 무기로 내세운 몬스타엑스는 세 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하며 또 한 번 성장했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9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위 아 히어’(2019 MONSTA X WORLD TOUR ‘WE ARE HERE’)’가 열렸다.

몬스타엑스(MONSTA X)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MONSTA X)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날 몬스타엑스는 ‘슛 아웃(Shoot Out)’과 ‘히어로(HERO)’, ‘무단침입’ 락 버전으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셔누는 “엄근진(엄격, 근엄, 진지) 셔누”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주헌은 “우젤귀(우주에서 제일 귀여운) 주헌이다. 여러분이 아끼고, 또 아끼고, 또 아끼는 몬스타엑스 래퍼 주헌”이라고 인사했다.

민혁은 “대한민국 최고로 예쁘고 귀여운 예꾸(예쁘고 귀엽꾸) 민혁이 왔는데 소리 질러주면 안되냐. 예꾸 민혁이다”라고 말했고, 원호는 “몬스타엑스 내에서 가장 슬림한, 깃털에 날아갈것같은 333g 슬렌더 원호”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기현은 “기현이 왔는데 무슨 말이 필요해. 소리질러”라고 호응을 유도했고, 형원은 “우리 아름다운 누나들 왔어? 우리 멋진 형들도 왔나”라고 말한 뒤 “몬스타엑스의 짐승을 맡고있는 누나들의 만년 열아홉살 형원이다. 제가 어제 열일곱살이라고 했다가 이분들한테 호되게 혼났다. 양심 있어서 두 살 올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몬스타엑스(MONSTA X)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MONSTA X)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어진 무대는 지난 2월 발매된 정규 2집 테이크.2 수록곡 ‘파티 타임(Party Time)’과 스티브 아오키가 프로듀싱한 ‘플레이 잇 쿨(Play it Cool)’이었다.

‘플레이 잇 쿨’에 대해 민혁은 “고급스러운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스티브 아오키 형이 직접 선물해준 곡”이라고 말했고, 기현은 “우리가 8월달에 라스베가스에 가서 스티브 아오키 형을 만나기로 했다. 이것보다 더 좋은 곡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원호는 “이미 준비해 놔서 거기서 들려주고 싶다고 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민혁은 ‘플레이 잇 쿨’ 응원법에 대해 “그 부분이 비워져보일 수 있는데 몬베베분들이 채워줘서 신나게 무대를 했다”고 밝혔고, 형원은 “활동 내에 1위를 여러 번 했다. 방송에서는 감사하다고 말씀 드렸는데 직접 마주하고는 처음”이라며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돌출 무대로 나타난 몬스타엑스는 ‘미스 유(Miss You)’와 ‘어디서 뭐해’, ‘젤러시(Jealousy)’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몬스타엑스(MONSTA X)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MONSTA X)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후 진행된 무대는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인 유닛 무대. 민혁, 기현, 형원은 수트를 입고 ‘마이 셀프(My Self)’를, 주헌과 아이엠은 강렬한 랩에 드럼으로 포인트를 더한 ‘삼박자’를, 셔누와 원호는 의상이 돋보이는 ‘미러(MIRROR)’ 무대를 선보였다.

민혁은 “몬스타엑스 콘서트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유닛 무대였다”고 말했고, 기현은 유닛 이름을 ‘주유소’라고 밝힌 뒤 “주마다 리더가 바뀌는 유닛 소중한 사람들이다. 셋의 허기진 배가 채워지면 리더가 바뀐다”고 설명했다. 이에 형원은 “밥을 사야 리더가 바뀐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주헌은 노래 제목 ‘삼박자’에 대해 “여기 있는 몬베베와 주헌, 아이엠이 삼박자라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아이엠은 “삼박자가 척척 맞는다. 몬베베와 주헌, 아이엠 아주 찰떡이다”라고 강조했다.

민혁은 주헌의 드럼에 대해 “어제보다 훨씬 귀여웠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엠은 “원래 리허설에서 했던 드럼 연주 길이가 있는데 (본무대에서) 1.5배를 했다”고 알렸다.

드럼을 직접 친 주헌은 “중간에 몬베베들이 제이름 ‘이주헌’을 해주시는데 거기에 박자를 맞췄다. 마지막에 빨라져서 죄송하다. 제가 템포를 너무 빠르게 해서 몬베베들이 따라오지 못했다”며 “사실 제가 드럼을 중학교때부터 쳤다. 무대에서 제대로 보여줄 기회가 없었는데 이제 보여줬다. 제 드럼에 맞춰서 아이엠도 락스타가 됐다”고 비유했다.

맏형라인인 셔누와 원호는 마지막 유닛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의상에 대해 주헌은 “옷 제작비가 제일 적게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원호는 “앞에서는 맞춤 수트와 용포를 입었다. (스타일리스트들이) ‘얘들아 미안하다. 원단이 부족해’라고 하시더라”고 설명했고, 형원은 “우리는 세네겹 포갰다”고 덧붙였다.

특히 셔누는 유닛 곡 ‘미러’의 안무에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안무의 킬링포인트를 직접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몬스타엑스(MONSTA X)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MONSTA X)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MONSTA X)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MONSTA X) 아이엠-민혁-형원-주헌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의 앨범에는 강렬한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수록곡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솔직히 말할까’부터 ‘넌 어때’, ‘널 하다’, ‘백설탕’까지 명곡 파티가 열렸다.

무대 후 민혁은 “몬스타엑스는 수록곡 맛집이다”라고 자신들을 소개했고, 셔누는 “맛집 하니까 배고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호는 “몬스타엑스가 일곱 명이니까 가요계 7대 맛집”이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의상, 소통, 셀카, 성격, 퍼포먼스, 애교, 피지컬, 수록곡 맛집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원호는 “얼굴은 반찬이다. 반찬이 잘 돼야 음식점이 잘 된다”고 비유했고, 민혁은 “타이틀곡도 물론 좋지만 원호 형, 주헌, 아이엠이 앨범을 완성시켜준다. 그렇기 때문에 수록곡 맛집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몬스타엑스(MONSTA X)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MONSTA X) 주헌-원호-기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어 몬스타엑스는 ‘노 리즌(No Reason)’ 무대를 선보인 뒤 ‘마이셀프(Myself)’, ‘드라마라마(DRAMARAMA)’, ‘스팟라이트(SPOTLIGHT)’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연이 마무리를 향해갈때 쯤 몬스타엑스는 2층 좌석 관객들에게도 스탠딩을 유도하며 ‘오 마이!(Oh My!)’와 ‘스페셜(Special)’, 물총과 함께한 ‘폭우’ 무대를 이었다.

관객들의 열기에 원호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감히 몬베베한테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이젠 안 그래야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셔누는 “멤버들이 말했듯이 출장, 어학연수 갔다 올 테니까 조금만 참고 기다려달라”고 말했고, 기현은 “전 세계에서 공연 잘 하고 돌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공식적인 마지막 무대는 정규 2집 테이크.2 타이틀곡 ‘엘리게이터(Alligator)’. 하지만 공연에는 당연히 앵콜 무대가 있기 마련이다.

DJ로 활동 중인 형원은 H.ONE이라는 이름으로 디제잉 무대를 펼쳐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로데오(Rodeo)’ 무대를 선보인 몬스타엑스는 각자 공연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몬스타엑스(MONSTA X) 형원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MONSTA X) 형원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여러분. 저는 오늘 정말 행복했는데 여러분은 재밌으셨나요? 여러분들 덕분에 월드투어의 첫 시작을 잘 시작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무엇보다 시간 내서 우리 공연 보러 와주셔서 정말 고맙고 살면서 이렇게까지 행복하고 뜻깊은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여러분들이 저에게 너무 크게 다가와서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제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항상 저한테 큰 부분을 차지해주면서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오래오래 보는 동안 항상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고 우리와 몬베베가 서로 끌어주면서 당겨주면서 앞으로도 좋은 음악 함께 공유하고 만들고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하다는 게 말로 표현이 안되지만 진심으로 정말 감사드리고 제가 살아가는데 이유가 되어줘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볼 날 많잖아요. 볼 날 많죠 우리? 앞으로도 오래오래 영원히 행복하게 봤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형원)

몬스타엑스(MONSTA X) 민혁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MONSTA X) 민혁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무대를 서는 게 셀 수 없는 많은 감정들이 엄청 빨리 스쳐 지나가는 것 같아요. 정말 기쁘고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고 즐겁다가 그래서 뭔가 감정을 여러 가지 느끼다 보니까 생각이 좀 많아졌던 것 같아요. 저는 여러분들에 의해 행복을 받는 사람이 되기로 저 혼자 결심했거든요. 여러분들이 항상 저를 보면서 행복한 표정 지어주시면 저도 행복한 민혁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 팬분께서 팬사인회 포스트잇에 ‘사랑하는 사람과 지낸다는 건 어떤 걸까요?’라는 질문을 주셨었는데 제가 ‘기쁨과 슬픔을 같이 공유하는 거’라고 포스트잇에 적어드렸던 생각이 많이 났어요. 지금처럼 이렇게 이런 감정과 무대에 설 때 여러분들과 같이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집에 들어갈 때 여러분도 저도 마찬가지로 우리 둘이서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오늘 집에 들어가서 오늘은 빨리 잠에 들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해도 꼭 와주세요. 오늘 행복한 시간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 (민혁)

몬스타엑스(MONSTA X) 원호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MONSTA X) 원호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가 옛날에 태권도 선수를 꿈꿨었잖아요. 제가 어떤 운명인지 어떤 기회로 인해서 멤버들을 만나게 되고 좋은 스태프분들을 만나게 되고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서 지금 어느 때보다 행복한데 만약에 제가 태권도 선수가 됐다면 매일매일이 승패의 기로에 서서 매일이 두렵고 고통스럽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제가 이렇게 몬스타엑스가 돼서 여러분들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게 됐잖아요. 여러분들이 제 꿈이고 정말로 제 전부고 여러분이 없으면 죽을 것 같아요. 여러분이 없으면 완전 빈 껍데기일 것 같고 상상하면 무서워요. 같이 있는 시간이 정말 행복한데도 자꾸 뭔가 그러면 안 되는데 상상을 하게 돼요. 상상을 하면 무서워요. 내가 여러분들 덕분에 이렇게 살아가고 행복하고 웃을 수 있는데 또 당신들이 나 때문에 그렇게 크게 행복한 것 같지 않아서. 행복한데 내가 여러분들의 아픔을 같이 완벽하게 다 헤아리지 못하는 것 같아서. 어떤 말로도 보답이 안 돼요. 할 수 있는 말이 없어요. 여러분들을 내 입으로 어떠한 말로도 표현할 수 없어요. 진짜 영원히 같이 하고 싶은데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약속할까요? 사랑해요.” (원호)

몬스타엑스(MONSTA X) 주헌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MONSTA X) 주헌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진짜 안 울려고 했는데 원호 형이 한 얘기 중에 ‘여러분이 없으면 빈 껍데기’라는 얘기가. 저 오늘 진짜 데뷔 전부터 시작해서 우리 멤버 일곱 명한테 모든 걸 다 걸었거든요. ‘그래서 너희 그룹은 친하냐’라고 많은 사람들이 물어봤었어요. 그런데 우리는 진짜 하나거든요. 그래서 그 하나라는 마음 가지고 데뷔했고 하나라는 마음 하나로 지금까지 버텨왔어요. 그래서 무대에서 어떤 사람들이 저한테 ‘랩하는 게 너무 무섭다’ 그런 사람도 있고 ‘너무 세다. 좀 약하게 하라’고 나한테 그랬었어요. 그런데 저는 진짜 우리 멤버들과 함께해서 그 패기 하나로 무대에 올라선 거거든요. 그런데 그 무대를 서서 저한테 있어서 음악이라는 열정을, 불씨를 꺼지지 않게 일으켜 준 게 몬베베 때문이에요. 저한테 여러분은 생일선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초가 안 꽂혀져 있는 케이크라면 여러분들은 거기에 불씨를 꽂아줬다고 생각해요. 데뷔하고 나서 지금까지 우리를 지켜준 몬베베 여러분들에게 매일매일 감사하고 생일 축하한다는 얘기를 해 주고 싶어요. 무료한 저의 삶에 사랑이라는 걸 알게 해준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여러분들 덕분에 매일매일이 행복합니다. 진짜 매일매일 제 품에 안겨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주헌)

몬스타엑스(MONSTA X) 아이엠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MONSTA X) 아이엠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감사합니다. 이 먼 곳까지 와주셔서요. 물론 해외에도 오신 분들도 계시겠고 더 먼 나라에서 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일곱 명은 정말로 데뷔라는 목표를 위해서 하나가 돼서 열심히 달려온 것도 있지만 원호 형이 말한 대로 몬베베분들이 없으면 우리는 빈 껍데기일 뿐입니다. 좋은 말이에요. 왜냐면 우리가 하나라는 거니까. 그러니까 우리 몬베베분들이 우리 곁을 떠나시면 우리가 힘들어요 많이. 난 진짜 일곱 명이 정말 좋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데뷔라는 걸로 인해 우리 일곱 명이 모이게 해주고 하나가 되고 또 하나의 가족이 생기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 개인적인 성장사를 말씀드리면 저는 자퇴를 했다고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그 시간이 좀 많이 외로웠어요. 아침에 일어나는데 친구들은 등교하는데 난 여기서 뭐 하나. 그런데 자퇴하길 진짜 잘 한 것 같아요. 이렇게 만났잖아요. 우리 형들도 만나고 우리를 꽉꽉 채워주시는 몬베베 분들도 만나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뭔지 알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이엠)

몬스타엑스(MONSTA X) 기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MONSTA X) 기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실 제 성격이 조금 제대로 된 것만 보여주고 싶은 성격이 되게 세요. 여러분들이 커버곡 올려달라고 했는데 저 사실 백번 넘게 부르고도 안 올렸거든요. 그 성격 때문에 데뷔하고 나서 노래를 잘 못했어요. 여러분들은 모르시죠. 제가 무대에서는 죽어라 지르고 그러니까. 그런데 혼자 연습하니까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고요. 어쨌든 지금 잘 하잖아요. 그렇죠? 다 여러분 덕분이에요. 제 성격이 진짜 바뀔 정도로 여러분 덕이 커요. 지금 노래 잘하잖아요 그렇죠. 여러분들이 맨날 보컬의 신이라고 불러주잖아요. 여러분들 얘기 듣고 편지 보고 혼자 연습하고 그러면서 더 자신감 가지고 정말 잔소리도 많이 듣고 제 자신을 더 채찍질하면서. 지금도 사실 여러분들이 말하는 것만큼 잘 부르진 않지만 몬스타엑스 이름으로 나가면 누구든 이길 자신은 있어요. 왜냐면 몬베베들이 응원해주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몬베베들도 항상 우리가 얘기하는 거, ‘그냥 무대에 있으니까 하는 말이구나’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진심으로 믿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감사드리고 마지막에 우는 모습 보여드려서 죄송해요. 얼마 전에 ‘겸손은 미덕이 더 이상 아니다’라는 말을 들어서 겸손하지 않고 자부심 있게 몬베베들 앞에서 노래하는 기현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현)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MONSTA X) 셔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저도 마찬가지지만 멤버들이 여러분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새삼 느낄 수 있는 멘트들이었던 것 같고. 여러분들 우리 성격이나 그런 거 다 알죠. 누구 보면 혹시 누구 기분이 안 좋은지, ‘쟤는 왜 저럴까’ 이런 것들 다 알 것 같은데. 그러면서 여기 5천 명이 와줘서 우리를 좋아해 주는 거잖아요. 몇 년 동안이나.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안 좋아해요. 멤버들이 사랑을 참. 저도 그만큼 말을 잘 못 하긴 하는데 멤버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우리의 돈독함을 보았죠? 우리 이렇게 열심히 잘 하고 있으니까 여러분들 우리 해외투어 가 있는 동안 걱정하지 말고 밥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편안하게 발 뻗고 푹 쉬세요. 잘 갔다 올 테니까. 와줘서 정말 고맙고 이렇게 무던하게 잘 하는 몬스타엑스가 되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셔누)

끝으로 몬스타엑스는 주헌의 자작곡인 ‘바이 마이 사이드(By My Side)’로 월드투어의 시작을 아름답게 마쳤다.

몬스타엑스(MONSTA X)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MONSTA X)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13일, 14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2019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위 아 히어’(2019 MONSTA X WORLD TOUR ‘WE ARE HERE’)’는 1만 2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몬스타엑스는 서울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 호주 시드니, 멜버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페인 마드리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브라질 상파울루, 멕시코 멕시코시티, 미국 댈러스, 휴스턴,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까지 아시아와 유럽, 북·남미를 모두 아우르며 전 세계 18개 도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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