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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2’ 라이머, “아내 안현모, SBS 퇴사 후 꿈 많았는데 나와 결혼해” 미안함·고마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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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동상이몽 시즌2’ 라이머가 아내 안현모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3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라이머는 안현모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북미 정상회담 D-DAY날 안현모가 1차 생방송을 마친 사이 라이머는 “와이프에게 진짜 미안한게 있다”며 입을 열었다.

라이머는 안현모가 SBS를 퇴사한 후 유학도 가고 싶고 꿈이 많았는데 자신과 결혼해 그럴 수 없었다고 말하며 미안해했다. 

이 말을 듣던 뮤지는 “진짜 웃긴다. 7년동안 방송국에서 있다가 내 삶을 살려고 박차고 나왔는데 라이머가 딱 잡은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라이머는 “그게 고마우면서 미안한 거다”라며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이 모습을 본 안현모는 “몰랐다. 오히려 저는 남편을 만나서 든든하게 정신적으로 믿어주는 내 편이 있으니까 모든일을 더 잘하게 됐다”고 말해 패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결혼 11년차인 뮤지는 라이머에게 꿀팁으로 말끝마다 ‘미안해’를 하라고 알려줘 웃음을 유발했다. 

라이머는 “그래서 오히려 요새 제 와이프가 SBS를 다니다가 퇴사했는데도 보도국 외신 캐스터로 러브콜이 온다는게 되게 힘든일이지 않나. 인정받는다는게 기분 좋고 방송도 많이 하고 통역도 많이 하면서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박수받는게 너무 좋다”고 말하며 웃었다. 

안현모는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이다. 라이머는 1977년 5월 13일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이다. 둘은 7살 차이 난다. 

라이머 아내 안현모는 과거 대원외고, 서울대 언어학과,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거쳐 SBS기자 생활을 했었다. 

SBS ‘동상이몽 시즌 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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