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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아들, 문재인 정권으로 교체되자 KT 법무팀에서 현장 영업직 관리 업무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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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오는 17일 KT 아현국사 화재 관련 청문회를 연다.

통신 대란의 기술적 결함부터 구조적 원인, 적폐 등도 살펴볼 예정으로 김성태 딸 채용 비리 의혹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법무부 장관에 취임하기 한 달 전 그의 아들이 마케팅팀에서 KT 법무실로 옮긴 사실이 밝혀져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KT는 이석채 전 회장의 구속 이야기가 나오면서 설왕설래하던 시기로 자유한국당에서 최근 주장하는 이해충돌에 해당한다는 지적이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15회에 출연한 한겨레의 김완 기자는 채용 비리 정황이 나온 것은 아니나 논란이 되는 행보가 보인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로 정권이 교체된 직후 황교안 대표 아들이 현장 영업직 관리 업무로 배치된 것이다.

이해관 KT 새노조 대변인은 법무팀은 상당한 전문성을 요구하는 곳이라며 그렇게 쉽게 자리를 옮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변호사만 수십 명이 있는데 단지 법대를 나왔다고 법무팀으로 옮길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황교안 아들이 논란이 되는 또 다른 이유는 2012년 김성태 딸 채용 비리 의혹 시기와 같기 때문이다.

마케팅팀에서 1년도 근무를 안 하던 시점에 법무팀으로 갑자기 옮긴 것도 논란으로 지목된다. 

보통 KT에서는 한 직군에서 3년은 근무해야 옮길 수 있는 내부 규칙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완 기자는 KT 청문회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분위기가 시들어졌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아현국사 화재로 자유한국당의 질타가 높았는데 김성태 딸 채용 비리 의혹과 황교안 아들 근무 논란이 알려지자 화재와 통신 대란으로만 국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김성태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한겨레가 야합해서 특감반 사태를 물타기 위한 공작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원내대표인 자신을 타깃으로 한겨레가 정치 공작을 했다는 것이다.

김성태 의원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소송은 없이 언론 중재만 5건을 제소했다.

언론중재위원회는 한겨레의 의혹 보도가 충분한 요건을 갖췄다며 모두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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