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반전 매력이 가득한 오만을 찾았다.
13일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산 좋고 물 맑은 아랍의 자연미인, 오만’ 편을 방송했다.
‘오만’(Oman)은 아라비아 반도 남동부에 있는 이슬람 군주국이다. 이슬람 전통을 엄격히 지키지만, 이웃 나라와 달리 개방정책을 택하고 일찍이 전 세계와 교류를 해온 역사가 있어 전체적으로 자유롭고 온화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메마른 사막과 척박한 황무지가 떠오르는 기존 아랍의 이미지와 달리 푸른 물결이 일렁이고 초록빛 생명이 움트는 곳이다.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김효진 프로듀서는 술탄 카부스 그랜드 모스크 사원, 아인 알 아따와라 온천, 비마 싱크홀, 하자르 산맥 자벨 샴스 등을 방문했다.
오만 면적의 9할은 바위산과 사막이 차지하고 있다. 그 중 하자르 산맥은 오만의 등뼈라고 불린다. 하자르 산맥 중 가장 높은 봉우리인 ‘자벨 샴스’(Jebel Shams)가 특히나 등산 명소로 유명하다.
스위스 관광객 파비앙·산드린 부부는 “마치 그랜드캐년 같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그랜드캐년”이라고 말했다.
현지인 무함메드 사예드 씨는 “가끔 온다. 휴일이나 공휴일이면 등산을 한다.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KBS1 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