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마스크’가 13일 오전 8시부터 슈퍼액션(SUPER ACTION)서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작품에 대한 정보가 눈길을 끈다.
1994년 개봉한 ‘마스크’는 다크 호스 코믹스에서 나온 동명의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짐 캐리와 카메론 디아즈가 주연을 맡았으며, ‘스콜피온 킹’, ‘이레이저’, ‘나이트메어 3’로 유명한 척 러셀이 연출을 맡았다.
본래 원작은 굉장히 고어하고 폭력적인 내용이 담겨 있지만, 작품이 PG-13(국내의 12세~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목표로 만들어지면서 해당 내용이 대폭 삭제되거나 변경되었다.
2,3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졌으며, 북미에서만 1억 1,993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월드와이드 수익으로는 3억 5,158만 달러를 넘겼을 정도.
짐 캐리와 더불어 주, 조연들의 훌륭한 연기를 비롯해 뛰어난 시각효과(당시 기준)를 자랑하기도 한다.
덕분에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시각효과상 후보에 올랐으나, ‘포레스트 검프’에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다.
흥행에 성공한 것 때문에 속편을 제작하려고 했으나, 여러 이유로 제작이 밀리면서 결국 2005년에야 속편격인 ‘마스크의 아들’이 나왔다.
하지만 기존 출연진은 하나도 등장하지 않는데다, 전체적인 완성도도 모두 떨어지면서 흥행에서 참패했다.
무려 8,4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이고 북미에서만 1,701만 달러, 월드와이드로 5,755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때문에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하는 영화’ 리스트를 꼽으면 항상 이름을 올리는 작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