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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셉션’, 결말에 대한 해석 여전히 갈려…“크리스토퍼 놀란은 답을 내놨을까?”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4.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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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영화 ‘인셉션’이 13일 오전 5시 20분에 방영된 가운데, 작품에 대한 정보가 눈길을 끈다.

‘인셉션’의 여러 캐릭터들 중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코브는 아내 맬과 함께 꿈속 세계를 만들어서 그곳에서 50년이라는 세월 동안 살았다.

하지만 그로 인해 맬은 현실과 꿈을 구분하지 못했고, 코브는 그런 맬을 설득하기 위해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낸다.

바로 맬의 머릿속에 지금 자신들이 있는 곳이 꿈이고, 실제 현실은 바깥이라는 생각을 주입한 것이다. 덕분에 코브는 맬과 함께 동반자살로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맬에게 주입한 생각의 영향이 꽤나 컸던 탓에, 맬은 현실에서조차 꿈에서 깨어나야한다고 믿게 됐다. 결국 맬은 자살로 생을 마감했는데, 이 일이 코브에게 죄책감으로 남아 무의식 속에 맬의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다.

‘인셉션’ 스틸컷 / 네이버영화
‘인셉션’ 스틸컷 / 네이버영화

이러한 사실을 알게된 아리아드네(엘렌 페이지 분)는 코브를 설득해 현실로 돌아오게 만들며, 코브 역시 그의 말을 따라 맬을 잊기로 결심한다.

결과적으로 림보에서 깨어난 코브는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자신의 토템인 팽이를 돌리고 나서 아이들에게 달려가는데, 이 때 팽이가 미묘하게 흔들린다. 영화는 이 팽이의 운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결말을 내버린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결말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내고 있지만,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에 대한 완전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인셉션’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7번째 장편 영화로, 각본과 제작까지 맡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와타나베 켄, 조셉 고든-레빗, 마리옹 꼬띠아르, 엘렌 페이지, 톰 하디 등이 작품을 빛냈으며,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서 시각효과상과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및 촬영상을 수상해 4관왕을 기록했다.

국내서는 583만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북미에서도 2억 9,257만 달러, 월드와이드 8억 2,832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본 작품은 ‘미행’, ‘인셉션’, ‘프레스티지’ 등에서 놀란이 선보인 시공간을 넘나드는 연출법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을 받았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2017년 ‘덩케르크’를 연출한 이후 아직까지 신작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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