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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 혼자 산다' 잔나비 최정훈,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아날로그 감성 라이프 공개...이시언은 첫 일본 팬 미팅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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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잔나비의 리더이자 보컬 최정훈의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아날로그 라이프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일본 팬미팅을 하게 된 이시언과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의 아날로그 라이프가 방영됐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일본 팬 미팅을 하게 된 이시언은 팬 미팅에서 부를 노래를 배우기 위해 이홍기를 찾았다. 드라마 모던파머를 함께 했던 인연이었다. 이홍기는 유창한 일본어 멘트를 이시언에게 알려줬다. 이시언은 바로 이홍기가 알려준대로 일본어 멘트를 연습했고 이홍기는 옆에서 포인트가 될 만한 포즈와 행동을 족집게로 강의했다. 

팬 미팅에서 부를 곡으로 브이원의 ‘그런가봐요’를 골랐다는 이시언을 위해 이홍기는 일대일로 코치를 시작했다. 옆에서 이시언의 노래를 바라본 이홍기는 이시언의 생목 창법을 지적하며 성대의 힘을 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하지만 이시언은 노래에서 숨을 쉬어야 할 타이밍을 잡지 못해 고전했다.

이홍기는 옆에서 숨을 쉬어야 할 포인트를 하나하나 잡아주며 코칭 했고, 노래 끝부분에 일본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로 가사를 일본어로 바꿔 부르라는 팁을 알려줬다.

일본에 도착한 이시언은 팬미팅 당일 잠에서 깨자마자 팬 미팅에서 부를 노래를 연습했다. 그 후 팬 미팅이 열릴 공간에 들린 이시언은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눴다. 공연 시작 전부터 이시언은 초긴장 상태였다.

대기실에서 팬 미팅을 진행할 진행자와 관계자들을 만난 이시언은 행사 진행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설명을 들은 뒤 혼자 남은 이시언에게 식사가 배달됐다. 엄청난 양의 초밥에 이시언은 물론이고 스튜디오 멤버들도 깜짝 놀랐다. 하지만 이시언은 첫 팬미팅의 긴장감에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인터뷰에서 “내가 이런 걸 해도 되는건가” 싶은 불안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팬 미팅 전 마지막 리허설이 진행됐고 이시언은 긴장감에 시작 부분에서부터 버벅이며 아쉬운 리허설을 마쳤다. 그 사이 이시언을 보기 위한 팬들의 입장이 시작되고, 이시언은 입장 5분 전 무대 뒤에서 대기했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쳐

한편 무지개 라이브에서는 잔나비의 리더이자 보컬인 최정훈이 출연했다. 기안84는 안정환의 느낌이 난다고 언급했다. 최정훈은 무지개 모임에서 기안84를 보고싶었다 말하며 “저랑 되게 비슷하신 거 같다”고 말했다. 어떤 것이 비슷하냐 묻자 “순수한 거”라 답해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받았다. 밴드 이름인 잔나비의 뜻을 묻는 질문에 “순우리말로 원숭이란 뜻”이란 설명과 같이 멤버들이 다 원숭이 띠라 밝혔다.

시선 끄는 무대 매너와 함께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성황리에 콘서트을 마친 최정훈과 잔나비 멤버들은 악기들을 놓기 위해 지하 작업실로 향했다. 볼 일을 마친 멤버들은 작업실에서 퇴근했지만 최정훈은 작업실에 그대로 남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작업실이 바로 최정훈이 살고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었다. 지하에서 사는 게 어렵다는 말에 최정훈은 지하에서 사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말했다.

최정훈은 집안을 돌아다니며 가습기를 틀고 환기를 시킨 뒤 씻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집 안에 욕실이 없기 때문에 헬스장으로 샤워를 한다고 밝힌 최정훈은 헬스장이 아닌 상가 화장실로 들어가다. 헬스장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샤워기가 아닌 호스를 이용한 찬 물 샤워에 스튜디오의 멤버들은 안타까워했지만 최정훈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된다. 처음엔 춥고, 아프다가 추위를 모르는 사나이가 된다”고 말했다.

대충 빨래할 거리를 던진 최정훈은 싱크대 위 서랍에서 로션을 펴 바른 뒤 휴대폰을 꺼냈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스마트폰이 아닌 2G폰에 “2집할 때는 스마트폰이 있었는데 어느 날 화장실이 가고 싶어 (스마트폰을) 5분만 보고 가야지 했는데 세 시간이 지났더라”며 2G폰으로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다리 부기를 빼주는 L자 자세를 비롯한 포즈들로 다리를 풀어주며 시집을 읽던 최정훈은 시집 감상과 스트레칭을 끝낸 후 아로마 오일로 수면에 들기 위한 세팅을 마친 뒤 침대에 누웠다.

다음 날 방에 불을 키고 환풍기를 트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 최정훈은 싱크대에서 머리를 감기 시작했다. “어차피 요리도 안 하는데 세면대로 바꾸는 건 어때요”라 묻는 박나래에게 최정훈은 당연하다는 듯 “저게 세면대인데요”라 답했다. 최정훈은 지하에서 살다보면 병균에 노출 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하루 두 번씩 씻는다고 인터뷰했다. 

다 씻고 난 뒤 화장품으로 피부를 정돈한 최정훈은 섬세하게 머리를 말리고 난 후 방 안의 옷가지들을 한데 모아 이불로 봇짐을 만들어 외출 준비를 했다. 짐 보따리와 함께 들린 곳은 코인 세탁기였다. 그리고 요즘에는 보기 힘든 MP3로 음악을 감상했다. 그가 듣는 노래는 49년 전 노래인 ‘스카브로우의 추억’이었다. 듣는 음악과는 다르게 갖은 토핑을 추가하며 피자를 주문한 최정훈은 다시 봇짐을 만들어 집으로 돌아왔다.

때마침 피자가 도착하고 최정훈은 볼거리를 세팅한 상태에서 게 눈 감추듯 피자 먹방을 선보였다. 성훈은 “먹는 부분에 있어선 모든 부분이 공감간다”며 최정훈의 먹방에 감탄했다. 

길을 걷던 최정훈은 거리에서 발견한 방탄소년단 뽑기에 발걸음을 멈춰서 동전을 넣고 하나를 뽑았다. 2G폰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던 박나래는 혹시 지금도 폰을 가지고 있냐 물었고 최정훈은 그 자리에서 자신의 폰을 공개했다. 

공원에서 초등학생들을 만난 최정훈은 학생들과 말을 트며 전교 회장을 했었다는 과거를 밝히기도 했다. 

공원 벌판에 자리해 앉은 최정훈은 연필깎이로 연필을 깎은 후 2집을 구상했던 노트를 훑어본 뒤 노트에 떠오르는 영감들을 적기 시작했다.  

그 후 집에 돌아온 최정훈은 80년대 음악과 함께 나무판에 물감으로 그림을 그렸다. 그러던 중 매니저가 최정훈의 집에 방문했다. 그의 매니저는 바로 최정훈의 친형이었다. 친형이 가져온 어머니의 반찬과 함께 두 형제는 식사를 시작했다. 최정훈은 낫토에 밥을 비벼 먹었고, 그의 형은 최정훈이 먹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인증샷을 남겼다. 최정훈은 낫토 뿐 아니라 마도 밥에 올려 비벼 먹으며 건강식으로 식사를 마쳤다.

이서언은 최정훈에게 “또 나오실 건가요”라 물었고 불러주시면 나온다는 최정훈의 답에 “약속”이라 말하며 그의 감성이 좋았다는 감상을 남겼다.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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