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한미 두 정상의 만남 이후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내고 두 정상이 북한 문제에 대해 긴밀히 조율하고 계속 협력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임을 거듭 강조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한반도와 지역 평화를 위해 린치핀, 핵심축인 한미 동맹의 힘을 지속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 전에 폼페이오, 볼턴, 비건, 펜스까지 모두 만난 점을 두고 탑다운 방식을 유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노이 회담이 결렬됐을 당시 볼턴이 트럼프 대통령의 스냅백을 만류했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대북 제재를 완화해준 뒤 북한이 약속을 어기면 다시 제재를 시작하면 된다는 스냅백을 막았다는 것이다. 즉 탑다운을 막아 버렸다는 것.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민주당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이 하노이 회담 일정에 맞춰 코언 청문회를 밀어붙였다는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뜬구름 회담이었다며 깎아내렸다.
12일 JTBC ‘밤샘토론’에 출연한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한미 정상의 만남은 교착 상태를 푸는데 물꼬를 튼 것이라며 외신에서도 긍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단계적으로 해결하자고 발언한 것 역시 스몰딜을 염두에 둔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신호를 북한 측에 보낸 것으로 평가했다.
김성환 의원은 그동안 쌓인 불신을 풀어나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은 당연하다며 자칭 보수 정권들은 뜬구름 회담마저도 못 했다고 반문했다.
JTBC ‘밤샘토론’은 격주 금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