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X박희순, 남다름 폭력 동영상 재수사…오만석은 조여정-서동현 “작은 거짓말로 큰 거짓말 덮어라”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아름다운 세상’에서는 박희순과 추자연은 남다름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16부작’ 에서 인하(추자연)에게 전송된 학교 폭력 동영상에서 선호(남다름)가 폭행을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선호(남다름)는 친구들에게 폭행을 당하며 영상 속에서 “그만해. 제발 그만하란 말이야”라고 괴롭게 소리치는 모습을 보였다. 

인하(추자현)는 영상을 보며 선호(남다름) 태어나고 키웠던 모든 모습이 주마등처럼 지나갔고 오열을 했다.

인하(추자현)는 그 동안 선호(남다름)가 얼굴에 상처가 났고 체육복이 심하게 더러워 진 것을 의심하지 않던 자신을 자책했다.  

무진(빅희순)은 인하(추자현)가 선호의 방에서 오열하는 모습을 보고 뛰어 들어왔고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인하(추자현)는 영상 속에서 친구 영철(금준현)의 모습을 발견하고 영철의 집으로 달려갔다.

인하는 영철(금준현) 어머니 숙희(이지현)에게 “어젯밤 그 애들 만나서 무슨 얘기 했어. 어떻게든 덮어보려 했어?”라고 물었다.

숙희(이지현)는 영철(금준현)을 때리며 화를 내자 “남자애들이 장난을 칠 수도 있지 왜 때리냐?”라고 하며 막아섰고 인하는 조용히 영철의 집을 나왔다. 

결국 무진(박희순)은 승만(조재룡)을 찾아가서 추락 사고에 대한 재수사를 요구하게 됐다.

승만(조재룡)은 영상을 보고 “학교폭력 위원회에서 학교 전담 경찰관에게 넘어가게 될거다”라고 말했고 무진(박희순)은 “이게 학교 폭력이냐? 살인이지? 강력계에서 수사를 해야한다”라고 했다.

승만(조재룡)은 “어쨌든 자살 이유는 밝혀졌다”고 했고 무진(박희순)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무진(박희순)은 선호가 자신과 얘기를 하고 싶다고 했던 것을 기억하고 선호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던 자신에게 화가 났다. 

지난 시간 선호(남다름)는 공항 장애로 휴학 중인 같은 반 학생 정다희(박지후)에게 마지막 전화를 걸었고 무진에게도 두 번이나 전화를 걸었다.

게다가 사건 당일 CCTV는 작동되지 않았고 선호의 일기장과 핸드폰마저 없어졌다.

한편, 준석(서동현)은 엄마 은주(조여정)에게 “할 얘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주(조여정)은 남편 진표(오만석)에게 “기찬(양한열)이라는 아이가 준석이가 시킨 일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진표(오만석)는 준석(서동현)에게 “다른 애들이 말하기 전에 네가 먼저 말해라. 작은돌 피하려다 큰 돌에 맞는다. 너는 선호와 가장 친한 친구로 아이들이 장난으로 한 것인 줄 알았다고 하고 먼저 말해서 마음을 얻어라”고 일렀다.

그러자 준석(서동현)은 “고맙습니다. 아빠”라고 했고 진표는“아니다. 나는 네 생각을 정리해 준 것 뿐이다”라고 답했다.  

진표(오만석)는 은주(조여정)에게 인하네 가서 “솔직하게 고백을 해서 작은 거짓말로 큰 거짓말을 덮어라”고 말했다.

은주(추자현)는 진표(오만석)에게 “큰 거짓말이 무슨 말이냐?”라고 물었고 진표는 “아마도 그애들이 준석이 시켰다고 한 말은 사실일 거다”라고 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은주(조여정)은 인하(추자현)를 찾아가서 “미안하다”고 고백을 하고 “만약 그날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거다”라고 자신에게 말하듯이 중얼거렸다. 

또 동희(이재인)는 수호(김환희)에게 선호(남다름)의 상태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수호(김환희)는 “오빠 말대로 언니는 착한 유령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세상'는 남다름을 중심으로 서동현, 금준현, 양한열, 강현욱의 학교 폭력이 그려진 인물관계도로 몇부작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16부작으로 알려졌다.

jtbc 금토드라마‘아름다운 세상’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