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나 혼자 산다’ 이시언, FT아일랜드 이홍기에게 보컬 레슨 (ft.그런가봐요)

(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절친 이시언을 위해 노래 레슨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일본 팬미팅을 위해 준비하는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언은 첫 일본 팬미팅을 위해 한류스타인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를 찾았다.

두 사람은 과거 SBS 드라마 ‘모던파머’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훈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이시언은 이홍기에게 일본어를 비롯해 팬서비스 등을 배웠다. 특히 노래 잘하기로 유명한 이홍기에게 브이원의 ‘그런가봐요’의 보컬 레슨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홍기는 박자를 맞추지 못하는 이시언을 위해 맞춤 레슨을 선보였다. 또한 생목으로 노래를 부르는 이시언을 위해 소몰이 창법과 밴딩 등을 언급하며 밀당을 하라는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하지만 이시언은 “그녀는 모르죠 나 얼마나 그녈 많이 사랑한지”라는 가사에서 넘어가지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상황실에서 VCR을 지켜보던 방성훈은 과거 로이방 시절을 떠올리며 이시언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 

이를 본 헨리는 2집까지 냈다는 성훈의 말에 “돈 너무 낭비하는 거 아니냐. 음악은 혼자 하라”고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한편, 이홍기 지난 2007년 1집 앨범 ‘Cheerful Sensibility’를 발표하며 FT아일랜드 멤버로 데뷔했다. 

이홍기가 속한 FT아일랜드는 ‘Cheerful Sensibility’의 타이틀곡인 ‘사랑앓이’가 히트를 치며 데뷔와 동시에 음악 방송 1위에 올랐다. 이후 그들은 ‘천둥’, ‘바래’, ‘지독하게’, ‘새들처럼’ 등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3월 리더였던 최종훈이 정준영과 승리의 단톡방에 연루, 불법 촬영 및 유포와 음주운전을 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 

이때 이홍기는 자신의 SNS에 최종훈을 놓지 말아달라는 한 팬의 댓글에 “포기야”라는 답글을 달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결국 최종훈은 FT아일랜드를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T아일랜드는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홍기는 최근 KBS2 ‘입맞춤’에서 문별과의 남다른 호흡으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