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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배우 이매리, SNS 통한 미투 명단 실명 폭로 “‘신기생뎐’ 제작진 갑질+간부 폭언”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04.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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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 에서 배우 이매리의 미투 폭로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풍문쇼’에서 이매리의 갑질폭로 이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채널A ‘풍문쇼’ 방송캡쳐

이매리는 지난해 6월  ‘풍문쇼’와  단독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방송사 갑질에 대해 폭로했다. 

당시 배역을 위해 무용을 무리하게 배워 부상을 당했다는 주장과 함께 그녀는 억울한 심경을 쏟아냈다.

한동안 카타르에서 머물고 있는 이매리는 SNS를 통해 미투 명단 실명을 폭로했다. 

지난 3월 이매리는 자신의 SNS에 “대학원 시절 정계,재계,학계 인사로부터 술시중을 강요받고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보이지 않아 ‘풍문쇼’ 안진용 기자가 직접 이매리와 통화한 결과 게시물은 삭제한 것이 아니고 전체 공개에서 본인만 볼 수 있도록 공개 범위를 변경했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매리가 게재한 글은 당시 직설적인 내용으로 상당한 파장이 일었는데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실명이 거론됐다는 점이다.

이매리의 핵심 주장은 두 가지다. 첫번째는 ‘신기생뎐’ 드라마 제작진이 갑질을 했다는 것과 두번째는 언론사 간부가 추행을 하고 모 대학 교수가 폭언을 했다는 것이다. 

그는 K 모 교수가 “네가 돈이 없고 TV도 안 나오면 여기에서 잘해야지“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술자리 시중을 강요당했다는 것이다. 

당시 이매리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밟고 있었는데 끝날 때마다 회식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그 자리에 가고 싶지 않았는데 억지로 불러내서 술시중을 암묵적으로 강요 했다’고 주장 중이다. 

안진용 기자는 “드라마 촬영 과정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이매리는 이 같은 부당한 대우를 외부에 알렸지만 돌아오는 건 무관심 속  각계각층의 실력자들이 모인 최고위 과정을 밟으며 그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너의 불합리한 점을 얘기하면 이런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얘기를 들었고 그래서 이걸 수강을 했다는 건데 정작 불합리한 점을 얘기하려고 할 경우 동기들은 “그 얘기는 더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라는 식으로 오히려 압박을 받았고 술자리 참석을 권유했다는 것이 이매리의 주장이다”라고 정리했다. 

이매리는 지난 1994년 MBC 공채 전문 MC로 데뷔해 활약하다가 연기자로 전향했다.

지난 2011년 이후 뚜렷한 활동을 하지 않다가 지난해 여름 방송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드라마 촬영 중 제작진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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