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칠레에서 온 제르의 동생들이 그를 위해 깜짝 선물을 선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애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에 놀러 온 제르의 동생들에 대해서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르는 동생들이 있는 숙소에 찾아갔다.
오빠를 보자마다 달려가는 제르의 동생 소영이.
그의 동생 정미는 “오빠를 위해 칠레에서 여러 가지 다양하게 가져왔어”라고 말하며 소영이에게 가져오라고 했다.
제르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꺼내는데 대형 캐리어를 끌고 나오는 동생 소영이.
이에 제르는 “이게 뭐야”라며 놀란다. 알고 보니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칠레 대형마트에 들렸던 정미와 소영이.
칠레 마트에서 정미는 “여기 오빠가 좋아하는 과자 있다. 이것도 한국에선 못 구하겠지”등 혼잣말을 하며 한국에 홀로 있는 오빠를 위해 직접 칠레산 간식들을 구매했다.
간식을 바리바리 싸서 한 짐 가득 챙겨 온 기특한 동생들. 칠레에서 한국까지 지구 반 바퀴를 건너온 간식들. 오직 제르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
동생들의 깜짝 선물에 제르는 “세상에나 이걸 다 어떻게 가져 온거야?”라며 감동을 받았다.
동생 정미는 “거의 마법을 부렸지 우리가 이것 봐 오빠가 좋아하는 꿀 케이크야”라며 말했다. “이거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야”라며 행복해하는 제르.
동생 소영이는 “오빠 나랑 취향이 똑같지”라며 미소를 지었다. 영상을 다시 보면서 또다시 감탄하는 제르.
그는 “케이크까지 어떻게 가져올 생각을 했는지.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귀한 케이크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재차 감동을 했다.
제르의 최애 케이크를 시작으로 즐겨먹었던 소시지는 물론 과자, 사탕, 육포, 쿠키, 핫소스, 만두.
이중 화룡점정을 찍을 아이템은 칠레 맥주였다.
정미는 “우리 진짜 이 맥주 구하려고 사방팔방을 다 돌아다녔어”라고 말했다. 이에 제르는 “이 맥주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거지”라고 언급했다.
제르를 위한 선물이 테이블 가득했다. 동생들의 정성에 밀려오는 감동. 좋아하는 오빠를 보니 뿌듯한 동생들.
“마음에 들었어?”라며 묻는 정미와 소영이에게 오빠 제르는 “당연하지. 정말 고마워”라며 감사해했다.
비록 몸은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언제 어디서나 마음만은 함께였던 누구보다 각별하고 우애 깊은 남매. 오맨만에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깊어가는 제르 동생들의 한국 여행 첫날밤이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MBC 애브리원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