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실화탐사대’ 연예인 출신 박수무당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연예인출신 박수무당의 수상한 신내림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여동생과 함께 찾아간 점집에서 청천벽력같은 말을 듣게 된 미정씨는 무당이 자신에게 “무당을 해야 된다. 남동생 아니면 너야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이 아들 하나 있는 가족이 그 아들을 무속인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이런 생각은 절대 안 하잖아요”라며 “계속 너희 집에서 나와야 한다 얘기하니까 저는 동생보다 언니가 나으니까 권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무속인의 말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왠지 낯이 익었던 무속인의 얼굴.
미정씨는 “연예인 출신이 이렇게 무속인까지 됐는데 설마 거짓말을 하겠어? 방송까지 나온 사람인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연예인 출신 박수무당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그녀가 봤던 박도령은 1990년대 댄스그룹 출신 무속인이었다.
박도령은 “저는 이 세계를 믿지 않았다.딸 때문에 두손 두 발 다 들었다.딸이 희귀병에 걸렸는데 무속인이 봤을떄 이게 무병인지 신병인지 알 수 없었다. 우리 아이만 살려달라 이거예요 하고 나서 제가 무속인이 됐다”고 밝혔다.
딸을 살리기 위해 꿈을 포기하고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박도령.
박도령을 믿었던 미정씨는 “저희가 신내림을 받은 이후에 중년 여성분들이 ‘그거 되게 감명 깊게 봤다. 어떻게 그렇게 됐냐’이러면서 점을 보러 오는 사람들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방송에 나온 박도령의 진솔한 모습을 믿고 신내림을 받기로 결정한 미정씨에게 박도령이 요구한 비용은 만만치 않았다.
미정씨는 “돈은 처음에 진오귀굿을 할때 여동생이 6백만원을 드렸다.여차여차해서 10월 29일에 신내림굿을 받았다. 3000만원을 주고”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MBC ‘실화탐사대’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