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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윤문식-남능미-장미화-김형준-최완정-남상일-이만기-임수민…“결혼 안 하겠다는 자식..”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04.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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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12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공감토크쇼 사노라면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안 하겠다는 자식 냅둬 vs 말려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윤문식, 남능미, 이만기, 최완정, 남상일, 장미화, 김형준, 임수민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말려야 한다 4명 vs 냅둬야 한다 4명으로 팽팽했다.

장미화는 아들 김형준과 함께 출연했다.

결혼은 천천히 하겠다는 아들의 입장과 빨리 가야한다는 장미화의 입장이 엇갈렸다.

장미화는 “요즘 아이들 너무 늦게 결혼하려고 하는데 일찍 가서 국가에도 효자효녀 노릇 해야 한다. 지금도 엄마한테 참 잘하는데 결혼 안하는건 불효다. 대가 끊긴다. 나도 혼자 살아봤는데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얘가 결혼을 해야 나도 남자친구를 찾아보지 않겠느냐. 아들이 있으면 남자들 대쉬가 안 온다. 그런데 얘는 그런걸 모른다”고 말했다.

김형준은 “아예 안하겠다는 게 아니라 결혼은 필요에 의해서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서 결혼했다 불행해지면 그건 부모님한테 효도하는 걸까요”라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장미화는 올해 나이 74세이고, 아들 김형준의 나이는 40세이다.

윤문식은 “냅둔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 가만 있으면 안 될 일이다.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결혼은 인륜지대사다. 꼭 나이 먹어서 나처럼 가는 게 좋은게 아니다. 등떠밀어서라도 애들은 빨리 결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미화의 아들 김형준에게 어머니 속썩이지말고 빨리 결혼하라며 부추겼다. 

임수민 아나운서는 “몰아붙이지말아라. 형준 씨가 얼굴 괜찮지, 능력도 좋지 맘만 먹으면 언제든 갈 수 있다. 인생은 짧다. 인생을 즐겨라”라고 말했다.

또 “사실은 부모님한테 효도하자고 결혼하는 건 아니다. 자기 인생 행복하자고 결혼하는 건데 부모한테 불효라고 결혼하라고 하는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윤문식은 “올해 40인데 내년되면 40이 넘지 않느냐. 올해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출산까지 다 해라”라고 말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지금 김형준씨 마음은 명절때 친척집에 방문해서 잔소리를 듣는 상황일 것 같다”고 말했다.

최완정은 “저도 27살 딸이 있다. 딸이 결혼을 한다 안한다 이야기가 없는데 안 한다고 하면 저는 해라 그런얘기 하고 싶지 않다. 걔 인생은 걔거고, 부모가 자식의 손전등이 되어야지 지시등이 되면 안 된다. 중요한게 뭐냐면 대학까지 나왔으면 그 다음부턴 자기 의사에 맡겨줘야 한다. 간섭하면 자식과 부모 사이가 멀어질 뿐이다”라고 말했다.

남능미는 “철딱서니 없는 소리 한다. 딸이 언제까지나 이팔청춘이 아니다. 나이 들어서 아프면 혼자 외롭게 있으면 어떡하냐. 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어야 된다. 옛날엔 결혼 안 하면 큰일나는줄 알았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안 그렇더라. 시대가 이상하게 변해서 정답이 뭔지 갈피를 못 잡겠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남상일은 “결혼해서 저는 좋긴한데. 통상적인 남자의 입장으로 유추해보면 요즘 시대에선 결혼은 인륜지대사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 것 같다. 시대가 달라졌다. 저는 꿈이 120세까지 사는게 꿈이다. 근데 그게 제 시대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20~30대에 결혼 꼭 해야 하는게 아닌 것 같다. 결혼을 하면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어깨가 무겁다. 때가 되면 자기가 필요할 때 하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만기는 “두 아들이 40이 넘게 결혼을 안 하고 내 집에서 산다면 가슴이 답답해 죽을 것 같다. 아들은 새벽 2~3시에 들어온다. 낮 12시까지 퍼질러 자고 있는 걸 보면 속에 천불이 난다”고 말했다.

남능미는 “맞다. 딸은 옆에 있어도 자기 할일 잘하는데 아들은 결혼을 해야 한다. 저도 아들을 독립시켰는데 독립이 아니다. 며칠 마다 가서 빨래 해줘, 설거지 해줘, 반찬 해줘. 2중으로 더 일을 하게 됐다. 그러다 아들이 결혼을 하니까 그렇게 좋고 편하고 며느리가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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