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종합] 승리-유인석 입건→최종훈, 물뽕·성폭행 의혹…‘버닝썬’ 논란의 끝은 어디

(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최근 정준영 카톡방에 함께 있었다며 음란물 유포 혐의를 인정한 최종훈이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11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한 법조계 인사는 최근 “여성A씨가 지난 2012년 3월 미국에서 최종훈이 건넨 칵테일 한 잔을 받아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 이후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한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최종훈으로부터 이른바 물뽕을 투약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는 것.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이달 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며 최근 승리, 정준영 단톡방 사건을 보고 자신의 피해를 알리고 사과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이에 최종훈은 여성이 허위주장으로 협박을 하고 있다며 지난 5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종훈은 A씨를 만난적은 있으나 물뽕,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최종훈은 현재 정준영, 승리 카톡에서 음란물을 공유한 혐의와 여성의 신체를 불법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앞서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미 여러가지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최종훈이 이번 성폭행, 마약 의혹까지 더해지며 사건의 진실과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승리의 횡령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버닝썬’ 대주주인 전원산업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일 서울 강남구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장부 등 횡령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 측에 횡령액으로 의심되는 돈이 흘러간 정황을 확인해 최모 전원산업 대표와 승리, 유인석 대표를 횡령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버닝썬’ 사건의 수사 속도가 부진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