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트래블러’에서 이제훈이 영화 ‘마이애미 바이스’를 언급했다.
11일 JTBC ‘트래블러’에서는 이제훈과 류준열의 낯설지만 매력적인 나라인 쿠바로의 여행 그 여덟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여행 13일차를 맞은 이제훈과 류준열은 ‘뜨리니다드’에서 기차를 타고 ‘이즈나가 노예 감시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이즈나가 노예 감시탑에서 내려다 본 풍경에 반하고, 사탕수수 농장에서 노동력을 착취당한 노예들의 이야기에는 안타까워했다.
이제훈과 류준열은 쿠바와 사탕수수를 생각하니 머릿속에 다른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바로 사탕수수를 증류한 럼으로 만드는 대표 칵테일 ‘모히또’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이 조승우에게 “모히또 가서 몰디브나 한 잔 할까?”라고 하는 명대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이제훈은 2006년 개봉작인 ‘마이애미 바이스’를 언급했다. 그 영화를 보고 모히또를 처음 알았다는 것이다. 영화 속 주인공이 배를 타고 쿠바에 가서까지 마셨다고 한다. 그는 그걸 보고 모히또를 마셔보고 싶어서, 당시에 그걸 유일하게 파는 유명 호텔에 가서 마셔보고는 그 레시피까지 알아내고 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참고로 모히또에는 럼, 설탕, 민트 라임 등의 재료가 들어간다.
‘마이애미 바이스’는 마이클 만 감독이 연출했으며 콜린 파렐, 제이미 폭스, 공리, 나오미 해리스 등이 출연하는 액션영화다. 마약조직을 수사하는 비밀경찰의 이야기를 다루며, 액션신 위주의 극장판과 스토리 위주의 감독판까지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JTBC 배낭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