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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강원도 산불 방송 논란에 “무조건 죄송하다” 사과…‘오늘밤 김제동’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4.1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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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강원도 산불 재난방송 부실 논란에 관련한 사과를 전했다.

11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오늘밤 브리핑’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오늘밤 브리핑’ 코너에 출연한 노지민 미디어오늘 기자는 ‘산불 재난방송 부실 논란’ 제하의 뉴스를 보도했다. 노지민 기자는 KBS1 시사 프로그램에서 재난주관 방송사 KBS가 국민들로부터 질타를 받은 소식을 직접 다뤄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강원도 산불 재난방송 당시에 KBS를 비롯한 지상파 재난방송 대응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최근까지 이어져 왔다. 그 중에서도 “뒤늦게 재난 특보 방송을 시작했다”, “실질적인 대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부족했다”, “장애인들을 위한 수어 통역 등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다”는 등의 비판이 KBS에 집중됐다. 

KBS는 강원도 산불이 불거진 지난 4일 오후 10시 53분에 10분 동안 뉴스 특보를 방송했다. 본격적으로 특보 체재로 전환한 것이 화재대응단계를 최고 수위인 3단계 발령을 낸 약 2시간이 넘은 시점이었다. 이에 여야는 물론이고 문재인 대통령도 KBS를 질타했다.

KBS 측은 지난 10일 “재난 대처 매뉴얼에 따라서 방송을 했지만, 국민들의 눈높이에 미흡했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전반적인 시스템을 점검하고 재정비하겠다. 재난방송 개선 TF팀을 구성해서 시스템 전반을 보강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김제동은 “일주일 전에 바로 이 시간에 저희 방송이 진행될 때 산불이 급히 번지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저희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많은 시청자 분들이 비판의 말씀을 전해주셨고, ‘오늘밤 김제동’ 제작진 역시 책임 소재 여부를 떠나서 재난 상황에 공영방송 KBS의 일원으로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은 분명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인 저로서도 무조건 죄송하다. 앞으로는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청자 여러분들이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우리 제작진이 좀 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 지켜봐 주시는 시청자 분들게 고마우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전해드린다”고 사과 메시지를 덧붙였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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