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솔직한 입담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사춘기 리얼 토크 - 애들 생각’에서는 이윤성-홍지호 부부가 딸 세라에 대한 고민을 10대 자문단에게 털어놨다.
최환희는 무작정 요구만 하는게 아니라 사례를 들어 자기 이야기를 하면서 공감을 끌어냈다. 딸이 밥을 먹기 싫어한다는 이야기에 자기도 그렇다며 “입이 짧아서 배가 차면 안 먹는다. 배부른데 계속 먹어야 하면 짜증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홍세라가 휴대전화를 붙잡고 있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자 최환희는 “기숙사에 사니까 종일 애들이랑 같이 있는데 방학이 되면 다 따로 있다. 그러니까 허전해서 영상통화도 한다”라며 어른들도 10대들도 이해할 수 있게 대화를 이끌어갔다.
용돈 관리에 있어서도 이윤성은 딸에게 일주일 용돈으로 만오천원을 준다고 했지만, 때때로 주지 않을 때도 있었다.
10대 자문단은 용돈을 주고 직접 관리하도록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를 듣고 최환희는 기숙사 학교에 살면서 혼자 용돈 관리를 하고 있다. 얼마를 받는지,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 말했다.
최환희는 ‘애들 생각’에서 맏형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고 밝혔다.
첫 방송이지만 최환희의 각오가 제대로 드러났다.
부모들과 10대 자문단의 어쩔 수 없는 간극을 슬기롭게 채우려고 하는 노력이 엿보였다. 그러면서도 공부가 재미있냐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꾸밈없이 말하기도 하는 영락없는 고3의 모습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환희는 “고등학교 3학년이라 힘들지만 즐기려고 하고 있다”고 말해 의젓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배우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의 나이는 어느새 19살이 됐다.
tvN ‘애들 생각’은 관찰 카메라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일상을 살펴보고 또래 10대들의 생각을 들어본다.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부모 vs 10대 패널’의 불꽃 튀는 토크 썰전! 사춘기 리얼 Talk로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