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문제적 보스’ 임상아, “미국 직장인 연봉 높이려 이직”…이혼 후 쉬지 않고 가방 회사 운영 ‘성공적’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문제적 보스’에 보스 임상아 가방 회사에서 일했던 조셉이 그를 칭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문제적 보스’에서는 임상아와 직원 조셉이 속마음을 드러내며 솔직한 토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임상아는 다른 직원들이 퇴근한 후 조셉과 루프탑바로 자리를 옮겼다. 

임상아는 “조셉을 고용했을 때 사무실을 옮길 시간이 없어서 우리집에서 일했다”고 과거 이야기를 언급했다.

이에 조셉은 “사실 임상아의 집에서 일하는 게 매우 좋았다. 거의 하루 세 끼를 다 집에서 먹으니 한국음식을 많이 배웠다”고 대답했다.

조셉은 보스 임상아에 대해 “임상아가 운영하는 회사는 마치 가족같이 느껴진다. 흔한 미국 보스는 아니다”라며 “임상아는 여러 일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이뤄내기도 했다. 이제는 지금의 성공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애정어린 칭찬을 건넸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다른 직장인 근속 연수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셉은 어느날 회사를 떠나고 만다. 이에 임상아는 “어떤 이유에서건 조셉이 떠났고 그 때 난 완전히 영혼이 빠져나갔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언급했다.

이후 조셉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발전을 위해 탐험하고 싶어 떠났다”라며 “보통 미국 직장인들은 회사를 짧게 옮겨 다닌다. 한 회사에 오래 일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미국의 평균 직장인 근속 연수는 1.8년이다. 이유는 실적 압박과 강도 높은 노동 때문인 것. 더불어 임상아는 “미국에서 회사를 옮기게 되면 연봉 역시 올라가기 때문에 그렇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달리 한국의 평균 직장인 근속 연수는 10.7년이다. 이같은 사실에 정준호는 “한국에서 직장인들은 한 회사에 들어가면 진득하니 붙어있다”고 공감했다.

같은 직장인이지만 그 환경에 있어서는 매우 다른 미국과 한국의 직장 근속 기간. 하지만 최근 한국 역시 직장인들의 이직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 이날 방송은 네티즌들에게 큰 공감을 얻어내기도 했다.

한편, 임상아는 전 남편과 이혼 후 성공한 뉴욕 보스로 거듭났다.

임상아가 운영 중인 브랜드의 가방은 수백 만원에서 수천 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특히나 상아가방은 높은 가격에도 물량이 부족할 만큼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임상아 가방은 리한나, 비욘세, 앤 해서웨이, 다코타 패닝 등 슈퍼스타들이 애용하는 가방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가수 출신 가방 디자이너 임상아가 미국인 남편과 결혼 10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014년 한 방송에 출연한 임상아는 “2001년 결혼한 미국인 음반 프로듀서 제이미 프롭과 10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상아는 “전남편은 좋은 사람이었지만 결국 짧고 굵은 결혼 생활을 끝마치게 됐다”며 “사람들은 내가 현지인과 결혼해 영어도 빨리 늘고 도움도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니었다. 위로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각종 방송에 출연해 미국에서의 결혼 생활 등을 공개했던 바가 있어 충격이 더 크다.

또한 딸의 양육권과 이혼 사유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임상아는 현재 이혼 후 홀로서기에 나섰으며 딸과의 사이도 원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상아는 지난 2009년 한 방송에 출연해 “결혼 당시 종교가 불교였는데 남편은 유태인이었다”며 “1년 6개월 동안 공부해 개종했고, 또 한 번 식구들을 전부 모아놓고 결혼식을 올렸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 한 바 있어 이혼 소식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임상아는 지난 1996년 1집 앨범 ‘뮤지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지만 돌연 미국행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미국에서 브랜드 ‘SANG A’를 론칭하고 가방 디자이너로 성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01년 결혼했던 미국인 남편과의 이혼 소식이 최근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tvN ‘문제적 보스’는 연예인 CEO와 회사에 소속된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