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한끼줍쇼’ 종로구 명륜동 편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기은세, 류승수가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기은세, 류승수가 종로구 명륜동에서 밥 동무로 나섰다.
이날 기은세와 류승수는 같은 소속사임을 밝히며 인연을 전했다. 류승수는 “기은세의 프로필이 왔을 때 이 친구는 안된다고 받지 말라고 말했다. 그런데 2, 3년 됐을 때 기은세의 아우라가, 빛이 나더라”라고 비화를 밝혔다.
기은세는 “결혼 7년 차”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강호동은 “기은세가 남편한테 먼저 본인이 프러포즈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기은세는 “그렇게 7년을 같이 살고 있다”라며 웃음을 보였다. 류승수는 “나는 결혼 5년 차다. 둘째가 50일쯤 안됐다”라고 밝혔다.
네 사람은 강호동, 기은세 팀과 이경규, 류승수 팀으로 나눠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성균관대학교의 기숙사로 사용되는 빌라에서 첫 도전에 나섰고, 류승수는 몇 번의 실패 끝에 응답을 받은 학생과 대화를 나눴다.
류승수는 “따뜻한 한 끼 함께 하려고 특집으로 찾아왔다. 따뜻한 얘기와 밥 한 그릇 함께 할 수 있겠냐”라고 설득했고, 끝없는 구애 덕분에 학생은 밖으로 나왔고, 류승수와 이경규의 적극적인 설득에 한 끼를 수락했다. 류승수는 “사실 방송 보면서 설마라는 그런 의심을 했었다”라며 기뻐했다.
기은세, 강호동 팀은 부재중인 집의 벨을 누르거나 두 사람을 잘 모르는 주민을 만나 실패가 계속됐다. 강호동은 “지난주에 피오와 함께 완전 실패를 해서 오늘 책임감이 막중하다”라고 말했고, 이에 기은세는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민은 두 사람의 한 끼 설득에 “우린 식구가 별로 없다”라며 “남편이 몸이 좀 불편하다”라고 거절했다.
그러나 강호동은 “아버님 편찮으시면 편찮으신 대로 사는 얘기도 하고”라며 적극적으로 설득했고, 기은세도 “밥은 내가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주민은 한 끼를 수락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경규가 이효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강호동에게 “학생들에게는 인터뷰를 스치듯 해라. ‘한끼줍쇼’ 나온 분들 다 착한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강호동 네 이야기를 다 들어준다. 하지만 유일하게 안 받아준 게스트가 한 명 있다. 유일하게 이효리가 안 받아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