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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황하나, 연예인 A씨로 박유천 지목…‘협박’ vs ‘마약 권유’ 폭로로 얼룩진 前연인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4.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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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결혼까지 약속했던 박유천과 황하나는 결별 이후엔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되고 말았다. 황하나는 연예인 지인 A씨로 박유천을 지목했고, 박유천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 걸까.

지난 10일 오후 박유천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황하나 가 거론한 연예인 A씨와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그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말에서 제가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게 된 까닭을 설명했다. 

이날 박유천은 황하나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박유천은 “결별 후에 황하나에게 협박을 받았다”며 “그럼에도 제가 제일 힘들었던 2017년 세상이 모두 등을 돌렸다고 생각했을 때 저를 좋아해준 사람이기에 미안한 마음과 책임감이 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헤어진 이후에 불쑥 연락을 하거나 집으로 찾아와 하소연을 하면 매번 들어줬다. 그때마다 저는 고통스러웠고 처방받은 수면제를 복용하며 잠들었다”고 덧붙였다. 

박유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유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러면서 박유천은 “내 앞에서 마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말도 한 적이 없다. 기사로 접하고 많이 놀랐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하지만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반박했다. 

박유천은 연예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마약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그는 “다시 연기를 하고 활동을 하기 위해서 하루하루 채찍질을 하면서 고통을 견디고 있다”며 “그런 제가 모든 노력이 물거품 되는 마약을 생각하거나 복용했다는 것은 정말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유천은 경찰 조사를 열심히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방송된 MBC ‘뉴스데크스’에 따르면 황하나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하고 끊었지만 지난해 박유천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박유천이 권해서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올해 초에는 함께 투약한 적도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가 나온다면 둘 중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드러날 전망이다.

황하나 / 뉴시스
황하나 / 뉴시스

박유천의 마약 연루설은 지난 6일 마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가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 잠든 사이에 A씨가 강제로 투약하기도 했다”고 진술하면서 불거졌다.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알려진 박유천의 전 약혼자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열애를 인정했고, 박유천은 자신의 팔에 황하나의 얼굴 문신까지 새길정도로 요란하게 연애했다. 결혼까지 준비했던 황하나와 박유천은 두 번을 미룬 끝에 결국 파혼했고, 지난해 4월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박유천은 문신을 지우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박유천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강제수사를 통해 박유천의 마약 투약 의혹을 수사할 예정이다. 박유천의 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황하나와 주변인들의 진술을 통해 박유천의 마약투약 의혹을 상당부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황하나가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곳이라고 지목한 장소 주변 CCTV를 확보해 들여다볼 계획이며, 황하나에게서 제출받은 휴대전화에서도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방신기 탈퇴 후 JYJ와 배우로서 활동해온 박유천은 2016년 불거진 성추문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고소 당한 4건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미지 추락과 함께 사회적인 질타는 계속되고 있다.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진실을 가려줄 경찰 조사 결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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