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실제 블랙홀 관측 소식을 전했다.
10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오늘밤 브리핑’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오늘밤 브리핑’ 코너에 출연한 노지민 미디어오늘 기자는 ‘인류 역사상 처음 공개된 블랙홀 관측 결과’ 제하의 뉴스를 보도했다.
실제 블랙홀을 망원경으로 촬영한 사진이 이날 밤 10시께 인류 역사상 최초로 공개됐다. ‘사건지평선망원경’이라는 연구 프로젝트 덕분이다.
블랙홀이 빛을 다 빨아들여 직접적으로 보는 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해당 연구 프로젝트는 미국 하와이, 칠레, 프랑스, 남극 등 세계 9곳에 전파 망원경을 설치해 블랙홀 신호를 분석해서 연동해 관측한 덕분에 해당 사진이 나왔다고 한다.
우리나라 과학자도 해당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사건지평선망원경 프로젝트에 참여한 13개 기관 중 하나로 동아시아천문대가 있는데, 그곳 소속된 우리나라 과학자도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제동은 “저(블랙홀) 안으로 안 좋은 것들이 싹 빨려 들어가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노지민 기자가 “뭘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하다”고 묻자, 김제동은 “저도 빨려들어 갈 것 같다. 저도 잘 한 것들이 많이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