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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판사, 성폭행 피해자에 "다리 오므렸어야지" 말했다가 정직 3개월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4.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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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미국의 한 판사가 성폭행 피해자에게 "다리를 오므렸어야 했다"는 발언을 해 윤리위원회로부터 3개월 무급 정직을 권고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저지 주 고등법원의 존 루소 판사는 2016년 자신을 성폭행한 가해자의 접근금지를 신청한 여성의 재판에서 "누군가 당신과 억지로 성관계를 하려 할 때 이를 피할 방법을 알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뉴저지 고등법원 전경
뉴저지 고등법원 전경

피해 여성이 "도망가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답하자 루소 판사는 "다리를 오므리는 것, 경찰을 부르는 것 등이 있다"며 "당신은 피해 당시 이런 걸 시도했는가?"라고 되물었다. 

뉴저지 사법위원회는 루소 판사의 발언을 '피해자 학대'로 판단해 윤리위에 회부했고, 윤리위는 이에 정직 3개월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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