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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왓칭’ 강예원, “이학주 사이코패스 연기 실제 같았다…연기 내내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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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영화 ‘왓칭’ 강예원이 함께 호흡한 이학주 배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봄비가 부슬거리며 내리던 10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왓칭’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번 언론시사회에는 김성기 감독, 강예원, 이학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 영우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를 그리고 있다.

시선의 타켓, 영우 역을 연기한 강예원에게 이학주의 연기에 대해 물었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도 내가 이런 상황이면 어떨까 상상하며 연기했다”며 “오늘 영화를 처음 봤다. 목 뒤가 땡길 정도로 아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강예원 / 영화 ‘왓칭’ 제공

그러면서 “연기를 하면서 배우님 안에 혹시 그런면이 있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실제같았다”며 “어느순간 촬영장에서 말이 없어질 정도였다. 연기 내내 준호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극 중 독특한 말투를 사용하는 이학주에게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묻자 “감독님이 말투를 적어놓으셨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어릴 때 별명이 ‘꺼덩’이었다. ‘~~꺼덩’이라는 말투를 많이 썼었다. 그때의 기억을 많이 이용한 것 같다”며 말투 연기에 대해 덧붙였다.

이어 이학주는 준호 캐릭터 전사에 대해 “고아일거라고 생각한다. 공감능력도 떨어지고 이런 길로 빠질 때 어른이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일을 하며 쓸모를 느끼고 자존감을 채워간다. 이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어떻게 표현할 줄 모르는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날, 보러와요’를 통해 스릴러퀸으로 거듭난 강예원. 전작에 비해 이번 영화 ‘왓칭’에 더욱 신경을 쓴 점이 있는지 물었다.

그는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조금 더 주체적이고 강인한 캐릭터”라며 “이 상황에서 살아남겠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내 실제라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리얼리티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한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영화 말미에 마치 교육방송과도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김성기 감독은 “원작 속 지하주차장 공포를 다시 한번 만들어보자는게 취지였다”고 영화 제작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원작은 근 10년 전 미국 이야기다. 그걸 어떻게 현대 한국에 맞춰낼까 고민했다”며 “원작은 이야기구조가 단순해 순간순간이 예측되고 뻔히 보일 거라고 생각했다. 거기에 좀 더 강력한 반전을 주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영화 ‘왓칭’은 오는 17일 전국 영화관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러닝타임 97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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