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CGV가 영화 ‘바이스’의 시네마톡을 개최한다고 밝힌 가운데, 황석희 번역가가 참석해 주목받는다.
황석희 번역가는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이스’ GV해요! 예매 오픈. 번역가의 개고생으로 홍보를 하시다닠ㅋㅋㅋㅋㅋㅋ 쓰신다더니 진짜였네”라는 글과 함께 시네마톡의 정보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가 남긴 홍보문구인 “번역가 개고생시킨 영화이긴 하지만 개고생이 아깝지 않은 핵잼 영화”라는 글이 적혀있다.
그는 더불어 이 작품이 코미디 영화라면서 추천한다는 글을 남겼다.
영화 ‘바이스’는 아담 맥케이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제46대 미국 부통령 딕 체니의 생애를 그린 블랙코미디 전기영화다. 국내 개봉일은 11일이다.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서 분장상을 수상했으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7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CGV서 진행하는 시네마톡은 16일 저녁 7시 30분에 개최되며, CGV여의도 3관서 진행된다.
장성란 기자와 황석희 번역가가 참석하며, 예매자 전원에게 ‘바이스’ 기밀문서(A3)를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1979년생으로 만 40세가 되는 황석희 번역가는 2013년 영화 ‘웜 바디스’, ‘월 플라워’, 2014년 ‘인사이드 르윈’ 등을 번역하며 유명해졌다.
2016년에는 ‘데드풀’로 “번역가에게 상 줘야 한다”는 평까지 받으면서 단숨에 주목받는 번역가가 됐다.
이후로는 ‘스파이더맨 : 홈커밍’, ‘로건’ 등의 작품서 호평을 받았고, ‘리틀 드러머 걸’의 번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