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복면가왕’ 추노의 정체는 알렉스였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로맨틱 끝판왕 그룹 클래지콰이 이자 배우 알렉스가 출연했다.
그의 정체에 패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말을 잊지 못했다.
알렉스는 “안녕하세요. 클래지콰이 노래하는 알렉스입니다. 반갑습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알렉스는 2004년 클래지콰이 1집 앨범 [Instant Pig]로 데뷔해 감미로운 달콤 보이스로 주목받았다.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마성의 OST 주인공이자 솔로 앨범으로도 사랑받으며 꿀성대로 OST계를 평정했다.
대한민국을 뒤집었던 원조 국민남편. 연기까지 매력적인 배우. 영원한 로맨티스트 알렉스.
그는 4년 만에 ‘복면가왕’에 재출연했다.
알렉스는 “그때 머리에 이만한 풍선을 들고 와서 땀도 너무 많이 나고 ‘복면가왕’은 확실히 체력이 좋아야지 출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구나를 다시 한번 더 느꼈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성주는 “지난번에 출연했을 때와 달라진 점은 유부남이 됐다는 사실. 결혼 전과 후의 차이점이 있습니까?”라며 물었다.
알렉스는 “노래할 일은 확실히 많아진 것 같다. 결혼 전에도 혼자 노래 흥얼거리는 걸 좋아했는데 누군가 옆에서 ‘더해줘’라며 반응을 해줘서 아무래도 노래를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와이프에겐 얘기하고 나와야 될 것 같아서 얘기했는데 ‘복면가왕’를 자주 보는 아내가 ‘왜 얘기했냐고’하더라. 근데 선곡하는 거 많이 도와주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알렉스는 ‘복면가왕’에서 이승열의 ‘기다림’을 불렀다.
그는 1979년 9월 2일생으로 올해 나이 41세이며 그의 아내는 9살 연하의 패션 관련 사업 종사자로 알려졌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