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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어린 의뢰인’ 이동휘, “누군가 해야할 필요한 이야기” 작품 선택 이유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04.1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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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이동휘가 ‘어린 의뢰인’ 시나리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영화 ‘어린 의뢰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장규성 감독, 이동휘, 유선, 최명빈, 이주원이 참석했다. 

영화‘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

이동휘는 극 중 어떤 사건이든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법전에 적힌 대로만 해석하는 대형 로펌 취업 희망 변호사 정엽 역을 맡았다. 

‘어린 의뢰인’ 스틸컷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나서 이동휘는 “제 자신한테 질문을 많이 던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과연 나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많았다. 가족으로 맺어지지 않은 사람이 당했을 때 그것을 바라보는 평범한 사람으로서 어느 정도 내가 개입해서 도와줘야 될 것인가에 대해 질문을 많이 던졌다”라며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약속에 대한 강한 연결고리가 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어른의 미안함에 대해 인물을 접근하는 데 있어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에게 다가가기 이전의 삶을 살았던 정엽은 저랑도 많이 비슷했다. 성공에 대한 목표가 있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그것에 대한 충실함과 그렇게 살아가고 있었는데 아이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느껴지는 감정들이 전체적인 캐릭터를 만드는데 흐름을 구성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장규성 감독은 이동휘를 정엽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동휘라는 배우는 제가 만나기 전에 어떤 배우보다 스펙트럼이 큰 배우라고 느꼈었다. 연기를 잘하지만 다른 장르에는 약한 배우들이 있는 반면 이동휘는 다양한 캐릭터와 장르를 소화한다. 그런 상황에서 최적화된 배우가 아닐까 싶었다. 또한 시나리오를 보고 좋아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실제 발생했던 칠곡 아동학대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만큼 연기하는데 있어서 깊은 고민이 있었을 터. 

이 부분에 대해 이동휘는 “우선 영화라는 게 뭘까 요즘 고민이 많은 시기였다. 이때 시나리오를 보고 필요한 이야기, 알아야 할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가 사회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 재밌는 영화, 볼거리가 풍성한 영화도 있지만 그 가운데서 필요한 이야기를 누군가 해야 된다 생각했고 이 시나리오를 봐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유선은 “대본을 읽고 이런 대본이 나한테 오다니 싶어서 감사했다”라며 “일말의 고민도 없이 무조건 해야겠다 생각했다. 답도 읽자마자 바로 드렸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마치 은인 만난 것처럼 고마워하시더라(웃음)”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장규성 감독은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단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유선이 맡은 지숙 역할은 캐스팅 난항이 있었다. 역할에 대해 다른 배우들이 불편해하는 지점도 있고 거의 지쳐갈 때쯤 의견이 나왔는데 저는 ‘똑같은 반응일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말도 안 되게 시나리오를 보여준지 하루 만에 연락이 왔다. 정말 다 고맙지만 유선 씨한테 특히 고맙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동휘, 유선, 최명빈의 진심 어린 열연이 담긴 실화 감동 드라마 영화 ‘어린 의뢰인’은 오는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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