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아침’에서 로버트 할리의 긴급 체포 소식을 전했다.
10일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로버트 할리의 마약 혐의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실을 보도했다.
지난 8일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이름 하일, 62)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로버트 할리를 8일 오후 4시 10분께 체포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로버트 할리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이고 피해자 심리은 내일 열릴 예정이다.
포토라인에 섰던 로버트 할리는 “마약 투약한 혐의 인정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언제부터 마약 투약하셨나요? 투약은 혼자 하셨나요?”라는 질문에는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답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그동안 구수하고 소탈한 면을 보여왔던 20년차 방송인 로버트 할리 씨, 그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도 마약 관련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에는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을 했고, 마약 판매책에게 송금한 사실까지 확인이 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부디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겠다”고 말했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아침’는 평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