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월화드라마 ‘해치’ 속 정일우가 조선 21대왕 영조로 즉위했다.
9일 방송된 ‘해치’에서는 정일우의 즉위 이후 ‘이인좌의 난’이 벌어질 가능성이 공개됐다.
이인좌(고주원 분)은 경종이 죽었다는 말에 “세제가 왕을 죽게 내버려뒀다는 말이 있다”며 사람들에게 독살을 언급하는 모습을 보였다.
왕이 선왕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자 미소를 짓는 이인좌.
그는 밀풍군을 찾아가 “세상을 뒤엎고 싶냐”고 묻게된다. 이때 정일우는 역병이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한편 역사 속 ‘이인좌의 난’은 조선 후기 이인좌 등의 소론(少論)이 주도한 반란으로 알려졌다.
당시 강경파 소론은 영조가 숙종의 아들이 아니라며 ‘경종의 죽음과 관계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밀풍군을 왕으로 추대하려 한다. 청주성 함락 이후 ‘경종의 원수를 갚는다’는 명목으로 서울로 북상한 이인좌는 결국 안성과 죽산에서 관군에 의해 격파된다.
이에 죽산 일대로 도피하던 그는 한양으로 압송돼 능지처참형에 처해지게 된다.
한편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제목 ‘해치’의 뜻은 시비와 선악을 판단하여 안다고 하는 상상의 동물 해태를 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48부작으로서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