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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허지웅, 마이크로닷 부모 ‘빚투 논란’ 해명에 일침…“다른 사람 주머니 털어놓고 이제와서”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9.04.1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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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기자] 허지웅이 빚투 논란을 빚고 있는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의 부모로 수억대의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신 씨 부부는 지난 8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신 씨는 사과하면서도 “IMF가 터져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해 반심을 샀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9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래도 투병 중에는 아파요 외로워요 앓는 소리를 하게 되니 SNS를 아예 닫아놓고 있었다. 그런데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닌가. IMF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니. IMF 터지자 마자 대학교 입학해서 등록금부터 집세, 생활비 모두 알아서 해결했다. 아르바이트 두개 뛰고 들어와 고시원 옆방 아저씨가 내어놓은 짜장면 그릇 가져다가 밥을 비벼먹었어도 조금도 창피하지 않았다. 그 시절을 청년으로, 가장으로 통과해낸 수많은 사람들이 다들 그렇게 버티어냈기 때문이다”라며 해당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허지웅 인스타그램

이어 “그런 사람들의 사연 많았을 주머니를 털어놓고 이제와서 뭐라는 건가. 대체 어떤 삶을 살고 나잇값에 관한 아무런 자의식이 없으면 저런 변명을 할 수 있는 건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라고 말하며 마닷부모를 해시태그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진심 저걸 해명이라고 한다는 게 너무 어이없음”, “누가보면 자기들만 IMF 겪었는 줄 알겠네. 허지웅 님 말 다 받음”, “처음부터 끝까지 구구절절 맞는 말” 등 반응을 보이며 허지웅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됐던 신 씨 부부는 인천 공항에서 대기하던 경찰 체포조에 곧바로 붙잡혀 사건 관할 경찰서인 제천 경찰서로 압송됐다. 

연합뉴스

경찰은 9일 오전부터 신 씨 부부를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됐다. 이들 사건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공론화됐다. 

그달 19일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사실을 부인했지만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이후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파악한 결과 피해자 규모는 10여 명에 달하며 피해 금액은 6억원 상당이라고 추정했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만료되는 시점까지 조사를 벌인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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