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세계테마기행’에서 안데스 산맥의 나라인 페루와 볼리비아를 찾았다.
9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안데스 방랑기 - 페루, 볼리비아’의 2부 ‘안데스 오지 마을에 산다’ 편을 방송했다.
해당 편에 큐레이터로 나선 박정규 자전거 희망 여행가는 리마, 아코마요, 푸노, 오루로 등을 방문했다.
페루의 수도인 리마는 해발 548m의 고지대다. 태평양 연안과 가까운 고원에 위치했으며, 지난 1535년에 스페인에 의해 건설됐다. 박정규 여행가는 리마의 명소인 아르마스 광장을 들른 다음, 색감이 예쁜 벽화가 곳곳에 그려진 거리를 지나, ‘카야오’로 향했다.
‘카야오’는 페루 중앙 태평양 연안에 있는 항구다. ‘작은 돌멩이가 있는 평지’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그곳에 간 이유는 바다에 나가서 물개와 같이 수영이 가능한 곳을 가기 위해서다. 바로 카야오 앞바다에 잇는 제도로 바다표범과 바닷새의 서식지로 유명한 ‘팔로미노 섬’이다.
팔로미노 섬에 가기 위해 배에 오르자,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잭 스패로우’ 분장을 한 안내원이 눈길을 끌었다. 섬에 도착하자 수많은 물개들이 보였다. 투어 신청자들은 바다에 뛰어들어 물개와의 수영을 즐겨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곳 물개는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한다. 사람들이 먹을 걸 줘서 경계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체험을 해 본 박정규 여행가는 “(물개를) 만져보기도 하고 몸을 부딪쳐 보기도 했다. 내가 발을 들고 있으니까 직접 와서 부딪히기도 하고, 교감을 하는 게 이런 거구나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EBS1 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은 평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