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과거 인기리에 방영 됐던 ‘게릴라 콘서트’가 다시 방송된다.
‘게릴라 콘서트’는 2000년 9월부터 2003년 1월까지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현 ‘일밤’)의 코너다.
목표인원수와 도시를 지정해 1시간 동안 해당 도시서 홍보차를 타고 길거리 홍보를 하여 인원을 모으고,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목표 인원을 넘겼는지에 따라 공연여부가 결정된다.
이 과정에서 가수는 안대를 쓰고 있다가 당시 MC를 맡았던 김진수의 “안대를 벗어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안대를 벗고 콘서트장에 모인 인원들을 바라보게 된다.
첫 번째 출연자인 조성모는 분당중앙공원에서 5,000명을 모아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5,278명을 모아 공연에 성공했다.
2회 출연자인 핑클은 일산 MBC 드림센터 신축부지서 6,317명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3번째 출연자는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사하던 H.O.T.
이들은 서울 보라매공원서 1만명을 모아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으나, 무려 11,021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당시까지 최고 인원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기록은 바로 다음회차 출연자였던 god가 11,406명을 모으면서 깨졌다.
역대 프로그램 최다 인원을 모은 출연자는 god로, 2001년 12월 수원 월드컵 경기장서 18,521명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역대 최저 인원을 모은 출연자는 이정현인데, 당시 목표 인원이 2,002명이었기 때문에 2,117명을 모으고도 공연을 하는 데 성공했다.
‘게릴라 콘서트’는 9일 오후 7시부터 MBC ON서 연속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