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라디오스타’ 홍석천이 왁스의 공개구혼을 자처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단짝 쓴짝 아무짝’ 특집으로 방송됐다. 게스트로는 박수홍, 손헌수, 홍석천, 왁스가 출연했다.
최근 강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홍석천은 왁스의 공개 구혼을 위해 출연했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제가 정말 아끼는 동생인데, 연애를 몇 년 쉬었다. 행복을 주려고 공개적으로 얘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김구라는 “왁스 씨를 가만히 보니 미국 배우 중에 미셸 파이퍼 느낌이 난다”고 말해 모두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왁스는 “(그런 얘기를) 몇 번 들은 적 있다”고 답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왁스에게 칭찬을 이어간 김구라에게 홍석천이 “혹시 재혼 생각 있으세요?”라고 묻자 김구라는 “너 이렇게 엮니?”라고 정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왁스는 “그런데 홍석천씨가 이렇게 도와주시는 게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연애나 결혼은) 혼자서 잘 할 수 있는데 옆에서 너무 띄워줘서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예능인들의 문제가 뭔지 아느냐. 옆사람을 띄워주려고 하면서 자기를 띄운다”라며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졌고, 스페셜 MC 김영철은 “형이 그러잖아”라며 태클을 걸었다.
1998년 밴드 DOG의 보컬로 데뷔해서 활동하다가 2000년 발라드 가수로 재데뷔한 왁스는 1976년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동갑내기인 백지영과 1975년생인 김숙이 그에게 언니라고 칭했던 것을 보면 그보다는 나이가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위키피디아 기준으로는 1972년생으로 만 47세가 된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