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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층건물에 부딪쳐 죽는 철새 매년 6억마리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4.0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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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CNN이 미국 시카고, 휴스턴, 댈러스 등 주요 도시의 고층건물에 부딪쳐 죽는 철새가 매년 6억마리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CNN의 보도는 코넬대 조류연구소의 연구결과로 새 무리가 도심지를 이동하다 고층빌딩의 인공 불빛에 착각을 일으켜 유리창 건물 벽면에 부딪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것.

특히 봄과 가을에 수십억 마리의 철새들이 이동하는 철새 이동 경로에 이런 사고가 집중된다.

시카고는 철새들의 이동 과정에 가장 위험한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고 휴스턴과 댈러스가 그 뒤를 이었다.

CNN 보도화면
CNN 보도화면

이런 사고는 특히 야간에 더 치명적이다. 고층 건물 불빛에 유인돼 길을 잘못 찾아 몇시간동안 배회하다 지치게 된다는 것.

또한 유리창 안에 있는 식물들을 보고 새들이 숲으로 착각해 부딪치기도 한다는 것.

이런 이유로 동물보호단체들은 봄, 가을 철새 이동기간 동안 고층 건물에 소등을 권장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발표한 한 연구에 따르면 건물 충돌에 의해 사망하는 새 개체수는 미국에서만 10억 마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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