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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안녕하세요’ 연년생 자매, “비교하지 않는 가족 갖고 싶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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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안녕하세요’에서 연년생 자매의 진실공방이 방송됐다.

9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는 계속해서 싸우는 자매가 나와 고민을 털어놨다.

언니는 “어린 시절 동생이 자신이 들고 있던 학원비를 잃어버렸다. 못 찾아서 엄마에게 말 했더니 나만 때렸다. 동생은 그 때 밥 먹고 있었다”며 서운함을 전했다.

이에 둘째는 “그날 기억이 난다”며 “밥 안 먹고 덜덜 떨면서 언니 기다렸다”고 반박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 엄마는 “대충 기억은 난다”며 “둘째는 제 성격 닮아서 솔직히 예뻤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첫째 성격은 아빠를 닮아 무조건 미워졌다고.

이같은 모습에 셋째는 “(둘째 언니 편애) 맞다. 진짜 맞다”며 격한 긍정의 모습을 보였다. 

매일같이 술을 마신다는 첫째는 ‘본인이 아프면 가족들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다”고 답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엄마랑 동생이랑 있다가 싸우다보면 듣는 말이 있다. 너만 집에서 사라지면 돼라고 한다. 동생도 언니만 나가면 된다고 한다”고 응어리를 전했다.

‘안녕하세요’ 캡처

그러면서 “비교하지 않고 감싸주는 가족을 갖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같은 싸움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엄마는 “7년전 아빠가 돌아가시면서 시작됐다”고 증언했다.

이에 둘째는 “어렸을 때부터 언니에게 받은 상처가 많다”며 반박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첫째는 “집안 사정이 안 좋아졌다. 둘 다 대학보내기 힘들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1시간만 자며 회사를 다니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엄마는 안 바뀐다. 첫째 빨리 독립하는게 상처 안 받게 될 거 같다”, “이 상황이라면 저라도 술없이 잠 못듭니다. 큰 딸이 평생 상처받지 않길”, “둘째 이기적이야. 엄마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KBS2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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