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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몰몬교’ 로버트 할리(하일), 금욕 추구 아닌 마약 투약…아들 하재익은 돌연 인스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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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한뚝배기’ 광고로 친숙한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가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일은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러한 내용의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벌인 끝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일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하일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하일 / 연합뉴스
하일 / 연합뉴스

로버트 할리는 지난 1997년 한국인으로 귀화한 원조 귀화 외국인 방송인이다. 1986년 국제 변호사로 한국에 발을 들인 로버트 할리는 한국에 귀화해 ‘하일’이란 이름을 얻었다. 

그는 유창한 경상도 사투리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양한 CF, 방송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대표적인 외국인 1호 방송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로버트 할리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로 알려진 몰몬교 신자로도 잘 알려졌다. 할리는 과거 한 방송서 “한국에 포교를 위해 왔다”며 귀화한 과정과 함께 자신의 종교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몰몬교는 술이나 담배는 물론 카페인이 섞인 음료도 금기시하는 등 엄격한 윤리를 추구한다.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이기도 한 그는 과거 한 방송서 간통법 폐지를 반대하며 대마초를 합법화한 미국의 일부 지역을 부정적으로 본 바 있어 그의 필로폰 투약 이유에 더욱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하재익-하일 SNS
하재익-하일 SNS

또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로버트 할리의 아들 하재익이 SNS 계정을 돌연 삭제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현재 하재익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된 상태로, 아버지의 마약 투약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추측된다.

아들 하재익의 나이는 1994년생으로 올해 26세로 광주외국인학교 출신이다.

최근 로버트 할리는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아들 하재익이 자신의 카드를 가져가서 쓴다”, “대학을 6년 다녔는데 아직도 2학년이다”, “아빠처럼 연예인 하고 싶다면서 놀기만 한다”고 아들에 대해 폭로하기도 했다.

한편, 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KBS2 ‘해피투게더4’ 측은 지난달 28일 로버트 할리가 출연한 방송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비롯해 TV 클립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또한 10일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의 하일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되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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